(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56)와 고기철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2)가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충돌했다.서귀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9일 JIBS에서 열렸다.고 후보가 위 후보를 향해 "제2공항과 관련해 8년간 무엇을 했느냐"고 말하자, 위 후보는 고 후보를 향해 "표를 얻기 위한 공항팔이를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공약 상호검증 토론에서 고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을 119 구조견이 찾아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쯤 70대 A씨 등 2명이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 숲에서 고사리를 따다가 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김녕지역대 소방대원과 119 구조견 강호(저먼셰퍼드)를 투입해 신고 40여분만에 실종자들을 찾아냈다. 실종자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소방은 전했다.올해 5살인 강호는 지난해 제주에 배치된 뒤 약 50건의 사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 평가를 받은 구조견이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중국 하이난성과의 교류 분야를 경제와 과학, 헬스케어 등으로 확대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8일 오후 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을 방문해 현지 시설을 둘러보고, 쉬졔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은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금융 중심지로서 국제 금융, 자유무역,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개발됐다. 해외 금융기관의 진출을 장려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울=뉴스1) 이기림 강수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29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추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지난해에도 윤석열 대통령 대신 정부 대표로 추념식에 참석했다.한 총리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일정만 되면 상당히 가고 싶어 하셨다"며 "여러 가지 일 때문에 가기 어려워 총리를 보내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해달라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한밤중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료진에게 "자해했다"고 말했지만 의료진은 B씨의 등부위에도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고, 자해 전 망설였던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도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B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갑 선거구 출마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상대방 공약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진행된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첫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서다.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고 후보의 '글로벌 어학타운' 공약을 문제삼았다. 이 공약은 아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체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어학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경기도(영어마을)은 1750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중·고등학교 동문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가 과열되고 있다.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배우자의 투기 의혹과 민주당 위성곤 후보 처가의 특혜 의혹이 충돌했다.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동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고 후보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속초시 소재 토지에 대해 "고 후보가 소형 주택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여가를 보내기 위해 구입했다고 해명했는데, 해당 토지는 도로가 없어 주택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고 후보 배우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제주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외교부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유치 희망도시에 대한 공모일정 및 선정기준을 공개했다.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일정에 맞춰 4월 19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5월 중 이뤄지는 현지 실사와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의 준비에 만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바다와 햇살을 느끼며 인생 조언까지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29일 오전 올레 6코스인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인근에서 만난 제주대학교 생명공학과 1학년 서시현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서 양은 제주대학교 올해 처음 개설한 교과목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수강생이다.제주대 교육혁신처 미래교육과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교과는 수강생들이 멘토들과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진로·학업을 설계하고 학점도 받는 수업이다. 말 그대로 올레길을 걸으며 미래를 계획하고 학점까지 따는 셈이다.올레길 멘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차원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 일환이다.올해는 공모를 통해 기존 교류사업을 했던 7개 학교(하도초·애월중·남원초·위미초·삼성여고·서귀포여고·제주중앙여고)와 신규 4개 학교(제주서중·보목초·신례초·세화고) 등 11개 학교를 선정했다.교육청은 이들 학교와 희망 국가 학교를 매칭해 온라인 수업 교류, 오프라인 방문 교류 등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국 대학생들이 제주에 모여 제주 4·3의 평화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갖는다.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에서 '대학생 4·3평화대행진'을 진행한다.이 행사는 제주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등이 주관한다. 이날 학생대표 4명이 '세대전승 주자로서 4·3의 평화정신을 알리겠다'는 공동 선언을 발표하고, 참여 대학생들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까지 행진한다.특히 이날 행진에는 전국 국공립대학생연합회 8기 총의장인 이창준 부산대 총학생회장과 전라권역 의장인 정태현 전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최근 온라인상에 '제주 한라산에서 라면먹기 인증'이 유행하면서 라면 국물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의 청정 환경 보존을 위해 올해부터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한라산 탐방객 사이에서는 등반 중 라면을 먹는 '인증샷'이 유행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주로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40m)에서 따로 가져온 보온병을 이용해 컵라면을 먹는다. 컵라면 먹는 탐방객이 늘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윗세오름에 음식물처리기를 2대 설치했고, 라면 국물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가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에 대비해 사무 배분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주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련 논의를 심도 있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29일 제주시에 따르면 변영근 부시장은 지난 21~28일 실·국별로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대비 사무 배분에 대한 검토 내용을 보고받았다.제주도의 행정 체제 개편을 통해 기초자치단체가 부활하면 '사무위임 조례·규칙'과 '사무 전결 처리 규칙'상 1만여 건에 이르는 제주시 소관 사무를 '광역사무'와 '기초사무'로 재편해야 한다.이에 시는 제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만취 상태로 40㎞나 되는 제주 거리를 누빈 음주운전자가 실형에 처해졌다.29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배구민 부장판사)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18일 오후 10시51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248%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주거지 앞 도로에서부터 제주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등 약 40㎞ 가량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제주 감귤원에 새로운 해충 5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산둥날개매미충(임시명칭)에 대한 방제가 요구된다.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9일 친환경 감귤원에 피해를 입히는 '산둥날개매미충'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적절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감귤 해충종류, 발생시기, 피해를 조사했으며, 새로운 해충 5종을 포함해 감귤에 발생하는 해충 60종을 확인했다.새로 발견한 해충은 두줄민달팽이, 식나무가루이, 산둥날개매미충, 귤큰별노린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는 29일 김애숙 전 의회사무처장을 정무부지사로 임용했다. 민선 8기 두 번째이자, 여성 최초 정무부지사이다.김 정무부지사는 지난 2월 27일 정무부지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3월 28일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날 공식 임용됐다.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준비와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 준공식 등 주요 현안이 있어 임기를 앞당겨 시작하며, 임용장은 오영훈 지사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다음달 2일 수여할 계획이다.김 정무부지사는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9일 제주는 맑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8~10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7~22도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서부 앞바다에서 1.0~2.0m, 제주도 남·동부 앞바다에서 1.0~3.5m 높이로 인다.기상청은 "오전까지 제주도 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공무국외출장(중국)- 김경학 도의회 의장공무출장(전라북도)- 김광수 도교육감09:30 성산중학교 IB월드스쿨 인증식(성산중)11:30 제주교육발전협의회 신임회장단 간담회(집무실)14:00 교래분교장 방문14:40 선인분교장 방문15:40 동복분교장 방문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해당 앱에서 수면제까지 불법 판매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2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A씨(38·구속)의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등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 앱을 통해 만난 고등학생 B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주사기로 농약이 주입된 귤을 쪼아먹은 새 수백 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감귤에 주사기로 살충제 성분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폐사한 새는 대부분 직박구리이고, 동박새 20여 마리도 포함됐다. 현장에서 살아 있는 개체는 한 마리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조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