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봄을 '귤꽃향기'가 가득 채운다.제주도와 서귀포시,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4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이 축제는 서귀포 봄꽃과 문화예술, 마을문화를 결합한 서귀포 노지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다. '노지 문화'란 서귀포의 땅·바다를 개척해온,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온 서귀포 사람들의 문화를 뜻한다.이번 축제 슬로건은 '귤꽃향기 가득한 마을, 지구 담다'다. 이 시기 제주 전역은 귤꽃향기로 가득하다. 그러나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해양경찰서가 동력 수상레저 기구들이 본격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전문 정비업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무상점검과 수리 지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15~19일 무상점검 신청을 받았다.서귀포해경은 이번 무상점검과 더불어 성산고등학교 레저기구 실습생 등 동력수상레저기구 이용객을 대상으로 바다내비 활용, 출항 전 점검 방법 등 이용 안전 수칙도 홍보했다.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개인 정비 생활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스타트업, 카름스테이, 웰니스 관광지 등 제주 지역관광 핵심 주체들이 하나로 뭉쳤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관광산업 혁신 주체 'J스타트업'와 마을에서 머무는 제주 여행브랜드 '카름스테이' 공동체, 힐링·치유 기반 웰니스 관광지 간 협력 네트워크 '제주 플러스 커넥트'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날 발족식엔 스타트업 31곳과 카름스테이 13개 마을공동체, 웰니스 관광지 11곳 등 총 55곳이 참여했다.발족식에선 '제주다운, 품격 있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간 노력'을 다짐하는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추진에 제동을 걸면서 지난해 6월 가까스로 재개된 공사가 또다시 멈췄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 주민 5명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3일 인용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처분 효력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고 판시했다.월정리 용천동굴과 월정하수처리장 문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을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광주의 오월어머니들이 4·3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제주의 관객들을 만난다.제주4·3평화재단은 다음달 15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의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가족을 잃고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어머니 15명이 가슴 속 묻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낸다.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주4‧3평화합창단, 제주오페라연구소 합창단,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일반직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제주도와 공무원 단체 간 협약에 따른 것이다.현행 '제주도 공무원 복무조례'는 도지사에게 소속 공무원(행정시 포함)이 도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로가 인정될 때 5일 이내 포상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의회 사무처 일반직 공무원들에게 포상 휴가를 주기로 했다. 단, 이 휴가는 5월 중 소진해야 한다.제주도교육청에서도 공무직 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4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기름이 떨어져 멈춘 차량을 시민들과 경찰이 합심해 무사히 옮긴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38분쯤 제주시 오라2동 연삼로 1차선에 30대 A 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연료 부족으로 멈춰 섰다.좌회전과 유턴 차량이 서는 1차선에 차가 멈춰서면서 다른 차들이 중앙선을 넘어가는 등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당시 순찰 중이던 오라지구대 김성환 경위와 고희정 순경은 도로가 마비된 상황을 목격하고 즉각 교통정리와 함께 A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읍면지역에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작은 마을이나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국비 11억25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을 들여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곳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사업이다.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는 숙소, 교육공간, 샤워실 등을 마련해 도심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에서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통수식이 처음 열렸다.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저수지에서 통수식을 열어 안전 영농과 풍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말 완공된 무릉저수지의 첫 통수를 알리는 행사다. 제주지역에서 통수식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무릉저수지는 대체 수자원인 용천수를 활용한 30만톤 규모의 저수지로서 대정지역 2164㏊ 농지에 농업용수를 연중 상시 공급한다.김동철 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산림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5월 말까지 위법행위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반은 제주도와 한라산국립공원, 양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산림 부서 및 자치경찰단을 중심으로 13개 반 5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도내 산림 중 곶자왈 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약초·약용수 집단생육지, 도로변 가시권 및 임도 주변 산림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 감시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단속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고해상도 드론(8대)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제주도가 전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는 오는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어선기인 생활폐기물 처리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관련 조례 제정을 앞두고 해양쓰레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어선 내 생활쓰레기 관리방안과 수거·처리대책을 논의한다. 미래환경특위는 앞서 지난 2월 어선주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토론회는 한국자치경제연구원 박성욱 박사가 '어선기인 어구 및 생활용품 해양투기 현황과 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강경문 미래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중학교 여교사 화장실에서 이틀간 불법촬영을 한 촉법소년이 법원 소년부로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A군을 제주지방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A군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자신이 재학 중인 중학교 내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다수의 여교사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16일 오후 범행 도중 한 여교사에 의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그러나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탓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추진에 제동을 걸면서 지난해 6월 가까스로 재개된 공사가 또다시 멈췄다.24일 '월정리 용천동굴과 월정하수처리장 문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 주민 5명 등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23일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신청인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효력을 정지할 긴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처분 효력정지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부하 직원을 성폭행하고 2차 가해까지 일삼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전직 제주 공기업 직원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2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년(법정구속)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조건을 봤을 때 원심의 형이 무거워 보인다"며 A씨의 항소를 받아들이면서도 A씨에게 "가장으로서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형사 법정에 서지 말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면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오 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원태 도 중앙협력본부장에게 벌금 500만원, 김태형 도지사 대외협력특별보좌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JEJU)의 개인주 매입을 올해 마무리한다.제주도는 지난 1997년 ICC-JEJU를 짓기 위해 도민주를 공모했다. 당시 공모한 도민주(개인·기업 등)는 426억원어치로서 센터 건립 총공사비의 25% 수준이었다.제주도와 ICC-JEJU는 주주들에게 '카지노와 면세점, 아웃렛, 한라산케이블카 사업으로 흑자를 내서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2003년 센터가 문을 연 뒤 카지노 등 사업이 모두 무산되면서 매년 적자만 냈고 배당금은 한 푼도 주지 못해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된다.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7월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주 3회 운항)을 확정했다.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은 2021년 3월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돼 3년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기존 오사카(주 7회) 노선에 이어 도쿄 노선까지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확대되면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카지노 고객 등을 모객하기 위해 도쿄 노선 재개에 맞춰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4년산 하우스 감귤 수확과 출하가 시작됐다.24일 제주감귤농협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2일 김한규 조합원 과원(남원읍 위미리)에서 올해산 하우스감귤이 첫 수확됐다. 2022년(4월20일)보다 4일, 지난해(4월19일)보다는 5일 빠르다. 첫 출하 된 하우스감귤의 당도는 11브릭스(°Bx) 이상이며 7톤 내외 생산될 전망이다.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극조생 온주밀감으로 지난해 11월 3일부터 철저한 물관리로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이마트에 소포장 800g 팩으로 2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지역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자 3명을 명장으로 선정한다.24일 제주도는 이날 2024년 명장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선정대상 분야 및 직종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분야 및 직종과 동일하게 38개 분야 92개 직종이다.명장 선정은 직종별 외부 전문심사단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2차 심사 통과자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3차 면접심사 후 최종 명장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에 선정할 예정이다.심사기준으로 숙련기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면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오 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현행 선거법은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법 위반죄,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는 경우에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