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제주를 잇는 전세기가 오는 7월 말 뜰 채비에 나서면서 사드 갈등국면이 조만간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제주도여행정보서비스는 오는 7월 28일 제주와 중국 장가계를 잇는 전세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는 제주 최대의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인 (유)뉴화청국제여행사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180여석 규모로 4박6일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두 여행사 측에 따르면 2016년 말 사드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민항국은 한국으로 가는 전세기 운항을 전면 불허했고, 기존에 정기 운수권(국제선 취항권한)을
"내 나이 벌써 여든인데…힘들어 죽겠습니다."짙은 안개 속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24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의 한 마늘밭.나이 지긋한 70~80대 노인들이 동그랗게 웅크려 앉아 바지런히 호미질을 하고 있었다. 매년 오뉴월 농번기면 응당 하는 일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작업 중 쉼이 잦다고 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수확을 도와줄 일손이 없어서다.품앗이하러 왔다던 김모씨(77·여)는 "사실 비 오는 날에는 수확을 안 한다. 그런데 어쩌겠느냐. 하루라도 빨리 (마늘을) 걷어야 계약량을 맞출 수 있는데 사람이 없으니 이
[편집자 주] 제주도를 동북아시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이에 지난 15년간 JDC가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 방안을 4회에 걸쳐 조명한다.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18일 “제주도민, 그리고 새 정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발전을 위한 미
"제주에너지공사가 국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은 18일 뉴스1 제주본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쌓아온 전력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탄소감축이라는 세계 흐름과 국가 정책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 직후 '윤리경영'을 선포한 김 사장은 "소통과 화합, 창의와 도전, 혁신과 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공사를 강한 기업, 신재생에너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공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편집자 주] 제주도를 동북아시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이에 지난 15년간 JDC가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 방안을 4회에 걸쳐 조명한다. JDC는 첨단, 교육, 관광, 의료, 면세 등 기존 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고도화를
롯데면세점 백성범 제주점장(42)은 제주 현지법인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제주도민과의 상생’이라고 강조하며 도내 관광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백 점장은 15일 롯데면세점 제주점 개점 2주년을 맞아 진행된 뉴스1 제주본부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현지법인 출범을 통한 성과를 되짚어보며 이같이 말했다.백 점장은 “롯데면세점 제주의 제주 현지법인 출범을 통해 기존 400명에서 1000명으로 지역인재를 채용을 늘리고 법인세를 통한 세수 확보에도 보탬이 될 수 있게 됐다”며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기업의 역량을 다해왔
[편집자 주] 제주도를 동북아시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로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영어교육도시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이에 지난 15년간 JDC가 걸어온 길과 향후 발전 방안을 4회에 걸쳐 조명한다.JDC는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제주도를 세계적인 보물섬으로 조성하려는 목표 아래 관광·교육·의료·첨단 분야 핵심 프로젝트와 미래형
"장애라는 건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쓰는 것,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는 것과 결코 다르지 않아요. 더욱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리 아이들에게 장애란 없어요."특수교사로서는 제주도지역 최초로 스승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제주영지학교 고영란 교사는 지난 26년간의 교직생활을 돌아보며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그동안 일반학교 특수학급과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이 모여 있는 특수학교를 분주히 오가며 얻은 교훈이 있다면 교육은 믿음과 협력이라는 것.그는 "특수교육에 있어 아이 보다 교사가, 부모가, 사회가 먼저 포기하는 일은
[편집자 주]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10년이 지난 특별자치도 완성과 양적 성장 속에서 제주다움을 지켜낼 개발과 환경 정책, 그리고 제주 4·3의 상생 정신 등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뉴스1 제주본부는 3회에 걸쳐 문 대통령의 제주 공약을 소개한다. 광복 이후 일어난 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 가운데 하나인 제주4·3사건이 오는 2018년 70주년을 맞게 되지만 아직도 완전한 해결이 요원한 실정이다.2003년
[편집자 주]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10년이 지난 특별자치도 완성과 양적 성장 속에서 제주다움을 지켜낼 개발과 환경 정책, 그리고 제주 4.3의 상생 정신 등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뉴스1 제주본부는 3회에 걸쳐 문 대통령의 제주 공약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지정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세계의 보물섬'이다. 한
[편집자 주]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제시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 10년이 지난 특별자치도 완성과 양적 성장 속에서 제주다움을 지켜낼 개발과 환경 정책, 그리고 제주 4.3의 상생 정신 등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뉴스1 제주본부는 3회에 걸쳐 문 대통령의 제주 공약을 소개한다. 2006년 참여정부는 제주를 고도의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는 지역으로 선정, 그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그러나 정부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로
“여기 보세요! 찰칵!”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경로당에서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홍재병씨(60·서귀포 대정)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진다.“모두 다 내 어머니 같아서”라고 말하는 홍씨.8년째 경로당이나 요양원 어르신들을 상대로 장수사진(영정사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는 올해로 80세가 된 어머니가 계신다.2003년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지신 어머니는 뇌병변장애1급 판정을 받고 더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게 되셨다.어머니와 함께 산 건 그때부터다.대정읍 무릉리 안에서 엎어지
"너무나 큰 영광이죠. 하지만 가서 많이 배우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영화 불모지와 다름 없는 제주에서 영화감독을 꿈꾸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 온 한 20대 청년이 국제영화제 중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칸영화제에 진출했다.단편영화 '포구'로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제70회 칸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부문(Short Film Corner)에 공식 초청받은 문재웅씨(29)가 그 주인공이다.지역 영화예술계는 발칵 뒤집혔다. 고향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해 온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문씨가 처음이다.세간의
"출발합니다"3일 오전 6시쯤 해가 동쪽 하늘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시간.이날이 2206번째 열기구 비행인 김종국 ㈜오름열기구투어 대표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동북아 최초의 관광용 자유비행 열기구가 서서히 지상과 멀어졌다.땅 위에 있던 사람과 자동차가 점점 작아지더니 어느새 열기구는 높이 100m가 넘는 오름의 분화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떠올랐다.'80일간의 세계일주'와 '오즈의 마법사' 같은 고전에 등장한 열기구가 제주 하늘을 누빈다.㈜오름열기구투어와 ㈜제주비앤에프는 이날부터 관광상품으로
‘제주의 어머니’로 불리면 제주에서 시작된 해녀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됐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 무형문화재위원회 회의를 열어 해녀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최종 의결했다.신규 종목으로 이번에 지정된 해녀는 한국의 전통적 해양문화와 어로문화를 대표해 시대적 변천을 넘어 오늘까지 그 명맥을 이어온 산증인이며 단순히 ‘물질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녀와 관련된 기술, 지식, 의례 등의 문화를 통합한 의미다.문화재청은 2016년 해녀의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를 비전으로 2년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이끌어온 전정환 센터장(46)이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연임하게 됐다.전 센터장은 26일 센터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혁신하는 기관으로 제주의 미래를 위해 뜨겁게 뛰는 심장이 되겠다”고 향후 3년간 제2대 센터장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제주의 ‘창업허브’와 ‘청년혁신허브’ 역할을 해온 센터는 앞으로도 제주도의 미래비전과 발걸음을 함께 하며 스타트업
제주도민들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26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 8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차(4월1~2일)와 2차(4월22~23일) 실시한 도민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행 유지,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세 가지 안에 대해 행정체제개편 선호안, 행정권역 구분, 행정시장 후보 정당공천 등 3개 조사항목을 가지고 실시됐으며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구분해 유·무선 전화방식으로 이뤄졌
[편집자 주]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외국인 관광객 절벽에 몰린 제주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에 의존하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뉴스1 제주취재본부는 제주관광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콘텐츠가 구축돼야 하는 지 3차례에 걸쳐 모색해보고자 한다. 제주도는 축제의 섬이다. 새해를 밝히는 제주성산일출축제를 시작으로 1년 365일 내내 크고 작은 축제들이 제주 곳곳에서 열린다.그러
[편집자 주]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외국인 관광객 절벽에 몰린 제주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에 의존하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뉴스1 제주취재본부는 제주관광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콘텐츠가 구축돼야 하는 지 3차례에 걸쳐 모색해보고자 한다. 청정 자연은 제주 관광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1980~1990년대 유명 관광지를 돌며 기념사진을 찍고 쇼핑만 하는 관광시장의 한계는
[편집자 주] 중국의 사드 보복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외국인 관광객 절벽에 몰린 제주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에 의존하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뉴스1 제주취재본부는 제주관광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콘텐츠가 구축돼야 하는 지 3차례에 걸쳐 모색해보고자 한다. 제주도는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관광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확대’를 수년째 핵심과제로 내걸고 있다.중국발 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