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박혜연 박상휘 박동해 이정후 오현지 기자 =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들은 이념적 누명으로 반세기 동안 억눌리고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4·3은 공산폭동이니 누구든 말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통제해왔죠. 4·3 연구자들은 물론이거니와 4·3을 소재로 소설이나 시를 써도 연행, 구속시켰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명을 씌웠지요."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제주 4·3사건을 두고 이른바 '공산폭동론', '김일성 지시설' 등 이념적 색채를 덧씌우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30년 넘게 제주 4·
(서울=뉴스1) 박동해 박혜연 박상휘 이정후 기자 = 지난 3일 오전 '서북청년단'(서청)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극우단체 회원이 승압차를 타고 제주 4·3 추념식이 개최되는 제주4·3평화공원에 나타났다. 이들은 추념식 행사를 앞두고 '4·3사건은 남로당이 대한민국 건국 방해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이었다'는 주장을 내세운 집회를 벌일 계획이었다. 이날 집회를 예고했던 서청은 해방 이후 북한의 정치적 탄압을 피해 남측으로 이주한 이들이 주축으로 구성한 반공(反共) 성향의 청년단체 '서북청년단'을 재건한다며 설립된 단체다.원조 서청은 정부수
[편집자주][만나봣수다]는 우리의 이웃, 가족, 친구의 이야기를 뉴스1 제주본부가 찾아가 들어보는 미니 인터뷰입니다. 유명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그 누구든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만나봣수다는 '만나봤습니다'의 제주어입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 화북동에 사는 윤평식씨(61)는 베테랑 교도관이었다. 27살 때인 1989년부터 59살 때인 2021년까지 32년 간 제주교도소 등에서 근무해 온 그다.윤씨의 공직생활은 오직 '교화'와
[편집자주]수년간 찬반 논란을 거듭했던 제주 제2공항이 최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조건부 동의로 또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제2공항의 추진 배경과 환경 훼손을 중심으로 한 논란과 전망 등을 뉴스1제주본부가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시간이 다가온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환경부를 통과하기 전 누누이 했던 말이다.그동안 제2공항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정부 기관의 몫이었다면 이제는 제주도로 공이 넘어온 것이다.오영훈 지사는 이전부터 제2공항과 관련
[편집자주]수년간 찬반 논란을 거듭했던 제주 제2공항이 최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조건부 동의로 또 한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제2공항의 추진 배경과 환경 훼손을 중심으로 한 논란과 전망 등을 뉴스1제주본부가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최대 쟁점은 환경훼손 문제다.국토교통부도 이를 의식해 제2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공항을 전면에 내세웠다.조류 등 생물 대체서식지 조성, 탄소배출 최소화,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비롯해 최근 완료된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편집자주]수년간 찬반 논란을 거듭했던 제주 제2공항이 최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로 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제2공항의 추진 배경과 환경 훼손을 중심으로 한 논란과 전망 등을 뉴스1제주본부가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 새로운 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약 30년 전인 1990년 4월 당시 교통부가 '제주권 신국제공항 개발 타당성 조사'를 발표하면서부터다.이후에도 정권마다 논의만 거듭되다 국토부는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2014
[편집자주][만나봣수다]는 우리의 이웃, 가족, 친구의 이야기를 뉴스1제주본부가 찾아가 들어보는 미니인터뷰입니다. 유명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그 누구든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만나봣수다는 '만나봤습니다'의 제주어입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구 제주경찰청 청사 쪽문에는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이발소의 상징인 빨강, 파랑, 흰색 삼색등이 사시사철 돌아간다. 간판도 없는 이곳의 이름은 정직하게도 '경찰청 이용원'이다.무겁고 엄숙한 경찰청사 가
[편집자주]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에서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우도는 인구 1700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연간 최대 200만명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는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증가로 이어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우도에서 다회용컵 사용 등 플라스틱 줄이기를 목표로 '청정 우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도에서 시작한 '작은 혁명'이 대한민국으로 확산하길 바라며 뉴스1제주본부가 10회에 걸쳐 '우도 프로젝트'의 배경과 성과, 참여하는 기관 및 주민
[편집자주]'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에서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우도는 인구 1700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지만 연간 최대 200만명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는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증가로 이어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우도에서 다회용컵 사용 등 플라스틱 줄이기를 목표로 '청정 우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도에서 시작한 '작은 혁명'이 대한민국으로 확산하길 바라며 뉴스1제주본부가 10회에 걸쳐 '우도 프로젝트'의 배경과 성과, 참여하는 기관
[편집자주]오늘날 플라스틱은 인류의 축복이자 재앙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편리함을 무기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지만 자연 분해되는 데에만 450년이 넘게 걸리고 이 과정에서 땅과 바다에 온갖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탓이다. 제주 역시 섬 지역 특성상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제주의 플라스틱 실태를 살펴보고, 탈(脫)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가능성을 짚어 본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최근 소비들의 상품구매 기준이 복잡해졌다. 단순히 제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도 선택기준이 된다. 해
[편집자주]오늘날 플라스틱은 인류의 축복이자 재앙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편리함을 무기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지만 자연 분해되는 데에만 450년이 넘게 걸리고 이 과정에서 땅과 바다에 온갖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탓이다. 제주 역시 섬 지역 특성상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제주의 플라스틱 실태를 살펴보고, 탈(脫)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가능성을 짚어 본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 수십 년간 '제주=청정'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공식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말이 무색해
[편집자주]오늘날 플라스틱은 인류의 축복이자 재앙이다. 한 번 쓰고 버리는 편리함을 무기로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지만 자연 분해되는 데에만 450년이 넘게 걸리고 이 과정에서 땅과 바다에 온갖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탓이다. 제주 역시 섬 지역 특성상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제주의 플라스틱 실태를 살펴보고, 탈(脫)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과 가능성을 짚어 본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는 그야말로 '카페천국'이다.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제주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