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인사청문을 마친 뒤 "김애숙 후보가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도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무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지사로서 적합하다고 밝혔다.청문특위는 "김 후보의 1차산업 분야 전문성에 일부 우려가 있으나 지방행정 분야에서 경험과 연륜을 갖췄고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추진 의지도 가졌다"고 평가했다.앞서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김 후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술에 취한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소방관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2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소방공무원 A 씨(37)의 준강간 혐의 사건 첫 공판 겸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 등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작년 11월 24일 오후 동료 B 씨 집에서 술에 취한 B 씨를 2차례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회식 후 술에 취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여자 화장실에 상습 침입해 불법 촬영을 일삼다 퇴학당한 뒤 현재 재판을 받는 10대 남성이 재학 당시 반 친구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무단 접속해 게시물을 몰래 내려받아 갖고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군(19)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당초 A 군 사건은 제주지법 형사3단독에 배당됐다가 작년 10월 10일 결심 공판
(김포=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8일 퇴근길 전국에 비 내리다가 오후 6~9시쯤 대부분 그치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에는 최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제주 서귀포(진달래밭)에 110㎜의 비가 퍼부었고, 제주(삼각봉) 97.0㎜, 남해 87.8㎜, 여수(돌산) 65.5㎜ 등 비가 내렸다.전국 주요도시 강수량은 서울 1.5㎜, 전주 23.2㎜, 부산(북부산) 21.5㎜, 광주 19.4㎜, 대전 16.1㎜, 울산 12.9㎜, 원주 5.8㎜, 인천 0.6㎜ 등이다.봄비는 오후 6~9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배우자가 강원도 속초시 소재 토지를 소유한 것에 대해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고 후보측은 '선동과 날조'라고 즉각 반박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고기철 후보는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후보의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속초시 소재 331㎡의 토지를 문제 삼을 것이다.민주당 도당은 "땅 소재지가 서귀포 또는 거주지였던 수원이 아닌 강원도 속초시 일원"이라며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4월 중 우주·신성장산업 거점인 '하원 테크노캠퍼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다. 기회발전특구 제도의 규제특례를 활용, 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한다고는 방침이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 방안'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제주도 우주산업 클러스터(하원 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지원해 10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끌어내고, 우주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과수원에서 새 200여 마리가 귤을 먹고 집단 폐사한 가운데 자치경찰이 귤에 농약을 고의로 주입한 피의자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제주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방법과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전날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한 과수원에서 새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폐사한 200여 마리는 대부분 직박구리로, 동박새 20여 마리도 포함됐다. 현장을 확인한 조류단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8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을 28일 공개했다.이곳은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으로, 출입구에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다. 또 투표소가 1층이거나 엘리베이터가 있어 투표소까지 진입하는데 편리하고 장애인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 단체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사전투표소 43곳을 방문해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모니터링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무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각 시 선거방송토론위 주관으로 29일부터 4월 2일까지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항에 따라 제주갑 선거구 2명(더불어민주당 문대림·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을 3명(민주당 김한규·국민의힘 김승욱·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 2명(민주당 위성곤·국민의힘 고기철)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토론회는 KBS제주, 제주MBC, JIBS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선거구별 토론 일정을 보면 △제주갑 2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세계 여러 나라 지방정부와 연대·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다자외교로 대한민국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연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27일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BFA·Boao Forum for Asia) 연차총회'에서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주가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오 지사는 BFA 글로벌 자유무역항 발전포럼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제주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기점 직항 국제노선이 확대된다.제주도는 올해 하계시즌(3월 31일~10월 26일) 제주기점 직항 국제노선이 14개에서 19개로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확대되는 국제 직항노선은 중국 다롄,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등 5개 노선이다.국내선도 봄철 여행수요 증가에 대응, 제주-무안 노선을 재개한다. 또 제주-김포 노선 주 22회, 제주-김해 노선 주 8회, 제주-청주 노선 주 24회로 총 주 54회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 편의를 증대한다.앞서 지난 20일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과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제주 우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충북 청주 산단에 화장품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이번 대책에는 46조원 규모·18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1차 투자 활성화 방안'(지난해 11월 발표)을 실제 투자로 잇기 위한 추가 보완 조치들이 담겼다.정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28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제주 카카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경영 쇄신을 통해 대내외 신뢰 회복에 나서라"고 촉구했다.크루유니언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는 사법적 리스크와 도덕적 리스크가 결합돼 도무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모든 영역에서 쇄신을 외치고 있지만 호기롭게 시작한 몇몇 대표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을 크루에게 전가하고, 경영진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5년간 약사인 아버지를 대신해 약국을 운영하며 65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28일 약사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현재 A씨는 2018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약사가 아님에도 약사인 아버지의 명의로 약국을 개설해 업무를 총괄하면서 65억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제주의 옛 모습을 살필 수 있는 마을 기록물들을 꺼냈다.제주도는 작년에 수집한 마을공동체 기록물 등 민간 기록물 25점을 도청 2청사 별관 1층의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자료들은 서귀포시 상예2리 마을회 기록물 10점과 제주시 용담1동 재산관리위원회 기록물 12점, 학생 일기장 2점, '일석(一石) 고원주 선생 일대기'(복제본) 등이다.상예2리 마을회 자료는 지난 1960년대 말~1980년대에 생산한 것들이다. 새마을 지도일지(1974년)와 회의록(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았지만 가격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가 28일 발표한 2023년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평가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4.08점(5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3.95점보다 0.13점 증가했다. 내국인관광객의 제주 재방문 의향도 4.15점으로 응답자의 95.8%가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만족도를 분야별로 보면 관광지 매력도가 4.49점으로 세부항목별 평가 중 가장 높았으며 음식 4.36점, 숙박시설 4.35점 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와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9명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고사리 채취가 190건(41.4%)으로 가장 많았고 등산 및 오름탐방 150건(32.7%), 올레길 및 둘레길 탐방 119건(25.9%) 순이었다.월별로는 4월과 5월에 총 243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가운데 180건이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선거일 전날(4월 9일)까지 선거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다.제주도는 앞서 선거기간 개시에 앞서 2~3월 중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실제 직무활동 시 사례별로 적용될 공직선거법 관련 교육, 선거중립 의무의 중요성, 선거기간 준수해야 할 지침을 안내하고, 전 읍면동을 방문해 공직자 선거중립 의무 준수를 강조한 바 있다.제주도는 공직자의 선거중립 위반사례가 발생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사업비 60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입동에 마을공동체 통합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센터는 연면적 1606㎡, 지상 5층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마을카페와 체험·전시관, 회의실, 교육장을 갖춘다.시는 4월8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고병준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센터 건립은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이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주민 공동체 활동과 문화 복지서비스가 확대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제주시 부림랜드~110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제주에도 익숙한 멜로디의 선거로고송이 울려 퍼졌다.최대 강수량 80㎜의 비가 예보된 이날 제주 지역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7명은 얇은 우비 1장에 의지한 채 빗속을 뚫고 1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고자 발길을 재촉했다.제주는 지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그 전신 정당이 5회 연속(서귀포 6회 연속) 3개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도 민주당이 3석을 독식할지, 국민의힘이 1석 이상 탈환할지가 관심사다.제주갑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