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서울 진료권역에 묶여 있는 제주, 과연 타당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20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일정수준 이상의 인력·시설·장비 등을 갖춘 종합병원을 평가해 진료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한다.상급종합병원이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을 말한다. 지난 4기(20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가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수 의혹으로 사퇴한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사건을 계기로 지방의원의 도덕성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다.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의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의원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의회는 이번 회의를 거쳐 의원에게 줄 수 있는 징계 수위와 종류 등을 재정비할 방침이다.의회 윤리실천규범 조례에 따라 직무관련 금품을 받거나 인사 개입 등 직권남용, 기밀누설, 사례금 등 수수, 겸직신고 위반, 청렴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이 적발되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는 성매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강 의원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사직서에 서명했다.지방자치법 제89조와 도의회 회의규칙 81조에 따라 의원이 폐회 중 사직서를 제출하면 의장이 허가할 수 있다.김 의장은 "이번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욱 강한 윤리의식과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기울여 도민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명심하겠다"고 했다.강 의원은 유흥업소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매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문제의 유흥업소 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인 제주도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불안감에 빠진 수산시장을 찾았다.김경학 의장(민주당, 구좌읍)과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용담동),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민주당, 연동 을) 한권 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은 1일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제주동문수산시장에서 수산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하고 상인들과도 만났다.양성윤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 회장은 "일본 오염수 여파로 최근 매출이 30% 가량 감소했으며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으로 점차 상인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라며 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성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30·무소속·제주시 아라동 을)이 27일 사퇴의 뜻을 밝혔다.강 의원은 이날 오후 첫 입장문을 내고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강 의원은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며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강 의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4·3 당시 군사재판이 아닌 일반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 대해서도 검사가 국가를 상대로 직권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27일 국회는 이날 오후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대표발의 한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현행 4·3특별법은 직권재심 대상자를 1948~1949년 군사재판을 통해 유죄판결을 확정 받은 수형인 2530명으로 한정하고 있다.이 때문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양병우 제주도의원(대정읍)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26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양병우 의원의 복당을 보고했다.양 의원은 2019년 7월 탈당, 2020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또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양 의원은 "대정읍 지역의 산적한 현안 문제, 특히 알뜨르평화대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당의 총선 승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회가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는다.김경학 의장은 14일 오전 강경흠 의원 사태와 관련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과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긴급간담회 참석의원들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김경학 의장은 오는 19일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를 보고할 예정이다.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되면 이후 윤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 소속 강경흠 의원이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또 제주도의회 윤리위원회 소집을 제안하는 등 도의회 차원에서 '징계'도 요청할 뜻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현길호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10시 제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봉직 부대표, 양홍식 정책위의장, 김기환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현 대표는 "동료 의원의 음주운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회가 성매매 의혹을 받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의 징계 여부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에는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의원은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징계를 내릴 수 있다.도의회 윤리특위는 강 의원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선출직 공무원인 점 등을 감안해 징계 여부는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소명서를 통해 업소 출입은 인정하지만 성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매매 의혹으로 제명 처분을 받은 강경흠 의원 사태에 사과한다고 13일 밝혔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 "제주도민과 당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했다.도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며 "선출직공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당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도당은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2대 도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식을 개최했다.의원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 결의문을 채택했다.김경학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발판으로 제주가 새로운 도약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소통의 마음으로 도민께 더 다가가는 제12대 의회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정언 제4대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균형과 협치의 역할, 지역의 현안문제 해소를 위한 자세 등을 주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도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됐다.오영훈 도지사와 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은 26일 오후 의장실에서 만나 지난 19일 심사보류했던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재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양측은 면담 후 민생예산 집행이 늦어져 도민들이 겪을 불편과 염려를 고려해 6월5일 오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추경안 심사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송악산 사유지 매입금은 161억원 전액 삭감에서 계약금과 감정평가액만 보전하는 것으로 양측은 협의했다.의회는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심사보류된 것과 관련해 22일 "도민에게 송구스럽다"고 했다.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도민 고통과 생계부담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허 실장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2023년도 제1회 추경안) 심사보류의 이유로 제시한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며 "예산편성은 집행부의 고유 권한이나 지역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 도의회, 읍면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특별자치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심사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도의회 예결특위는 19일 밤 제416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제1회 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예결특위 심사 과정에서 심사보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경호 도의회 예결특위원장은 "집행부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민생경제 활력 추경예산안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민생경제 활력 예산이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첫 제주도 추경예산안을 놓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긴급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경 예산안의 최대 쟁점인 '송악산 사유지 공유재산 매입안'을 놓고 본회의 직전 원포인트 회의 개최 여부를 논의했지만 '심사보류' 입장을 고수했다.이와 관련 강철남 행정자치위원장은 "앞으로 6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송악산 사유지 매입과 관련해 집행부의 설명이 너무 부족했다"며 "이번 회기에는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송악산 사유지 매입 계획이 발단이 된 제주도와 도의회의 예산갈등이 이어지고 있다.양측 모두 강경 노선을 택하면서 자칫 도민 혈세를 편성하고 심의하는 두 기관의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도 도 집행부를 향한 의원들의 질책이 나왔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송악산 관련 브리핑을 했던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에게 "브리핑에서 '큰 파장'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법률 자문을 얻은 것인가 아니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도의회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송악산 사유지 매입 예산이 의회 상임위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16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사유지 매입 예산 151억원을 삭감했다.환경도시위원회도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 내 사유지(송악산) 매입 예산 10억원을 삭감했다.제주도가 이번 추경에 편성한 송악산 사유지 매입 예산 161억원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앞서 지난 12일 행자위가 송악산 매입 예산과 관련있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을 심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는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을 심사보류했다고 15일 밝혔다.행정자치위는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정 확보 계획, 토지 매입 후 활용 방안, 주민 상생 방안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심사보류 이유를 설명했다.송악산은 1995년 유원지 지정 이후 중국계 자본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2013~2017년 토지를 매입해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이 사업은 2020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제주4·3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미국의 공동조사와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위성곤 의원은 "제주4·3은 국내적 성과와는 달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가 불러온 비극이라는 국제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국제적 해결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1948년 5월 미군정은 미군 제6사단 제20연대장인 브라운 대령을 제주지구 미군사령관으로 파견해 4·3관련 진압 작전을 지휘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