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서 집단 제출에 따른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병원에선 정부의 '최후통첩' 이후 오히려 전공의 이탈 규모가 더 커지면서 중환자실 병상을 기존의 절반으로 축소한 데다 일반 병상은 통폐합하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악화하는 모습이다.4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이번 주부터 병상 가동률이 10%대로 떨어지는 등 업무 환경이 크게 악화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2곳을 1곳으로 통폐합한다.제주대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신규 농업인 대상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귀농·귀촌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020년 11만 1000건에서 2022년 16만 8000건으로 약 1.5배 증가하는 등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특히 귀농·귀촌과 관련한 20~30대 청년층의 주 관심사는 전반적인 지원 혜택과 특정 작물 재배 방법, 농지원부 신청 방법 등 실생활 노하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지원시책을 매달 추진한다.4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해 12월 95.5, 올해 1월 95.9, 2월 97.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지역경제 성장동력이 민간소비 진작이 필요한 시점이다.제주도는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진작 정책을 월별로 집중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안내해 소비자들은 혜택을 누리고, 지역상권은 활력을 되찾는 '1석 2조' 전략을 추진한다.이달에는 온누리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제주시 신광초등학교에 시설 확충과 교자재 구입을 위한 학교 발전기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은 2016년 신광초등학교의 교육시설 보수와 교육자재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5000만원씩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신광초는 후원금을 야구부 운영경비와 진로축제, 스포츠데이 등 교내 사업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강남철 신광초 교장은 "롯데면세점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염원을 담아 신광초등학교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남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4학년도 새 학기가 4일 시작했지만 제주에서 '늘봄학교'를 우선 시행하는 55개교 중 11개교는 관련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에선 해당 학교들이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때까지 실무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서 늘봄학교를 도입한 초등학교에선 방과후학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49)이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김 의원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도 넘은 제주홀대에 맞서 제주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도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며 "도민을 대신해 매서운 눈으로 정부를 감시하고, 잘못을 지적하겠다"고 피력했다.그는 "일자리가 생겨야 사람이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정원 40명의 소규모 의대인 제주대 의대 학생들이 "(정원) 증원만으론 제주대 출신 의사의 도외 유출을 막을 수 없다"며 정원 증원안을 정부에 제출하지 말 것을 대학 본부에 요구했다.제주대 의대 TF는 3일 김일환 제주대 총장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40명의 의대 정원을 100명까지 늘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TF는 "급격한 증원은 지금과 같은 60명조차 앉을 수 없는 강의실, 시신 7구조차 비치할 수 없는 실습실, 50명조차 시험을 못 치르는 컴퓨터실, 40명조차 혼잡한 병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후보 공천을 미루면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56)는 4일 제주시 서광로 선거캠프에서 회견을 열어 "22대 총선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며 중앙당을 향해 조속한 공천을 촉구했다.김 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는 나에 대한 공천 결정도,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진흙탕 싸움으로 주민 표심이 흔들리고 있지만 천금 같은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년간 제주에선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향후 주택건설 실적 회복에도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신규주택 승인을 제한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공공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제주도는 4일 "미분양 적체 지역 추이를 살피고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99호다. 애월읍(618호), 조천읍(263호), 한경면(185호), 대정읍(376호), 안덕면(291호) 등 5개 읍면의 미분양 물량이 전체의 69%(1733호)를 차지한다. 총 28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이 종료됐다.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대형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A 호(33톤·서귀포 선적·승선원 10명) 선장 박 모 씨(66)를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선체 인양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중 A 호 복원 작업을 시도한 후 바지선과 예인선을 이용해 목포항으로 선체를 옮길 방침이다.해경은 A 호가 목포항으로 옮겨지는 대로 선내로 진입해 정밀
(제주=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08:40 월간 정책 공유회의(탐라홀)14:00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중간 보고회(탐라홀)16:00 2024년 제1차 통합물관리위원회 회의(제2청사 자유실)- 김경학 도의회 의장통상업무- 김광수 도교육감0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10:30 2024년 학교폭력전담조사관 및 화해조정지원단 위촉장 수여식(대강당)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4일 제주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5일까지 이어지겠다.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특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최저기온은 5~7도(평년 4~6도), 낮최고기온은 13~15도(평년 11~1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제주도해상에서는 오후부터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거나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밤부터 제주도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4.0m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인양 작업이 곧 시작된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인 60대 선장을 찾기 위한 해상 집중수색과 함께 배가 육지로 옮겨지는 대로 선내 정밀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경비함정 10척, 관공선 3척, 항공기 4대를 동원해 A 호(33톤·서귀포 선적·승선원 10명) 선장 박 모 씨(66)를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또 소방, 의용소방대, 경찰, 해병대, 수협 등 총 263명과 드론 5대를 투입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제주시 한
(전국=뉴스1) 신관호‧이광호‧이시명‧박건영‧이대현‧김낙희‧강교현‧김경현‧오현지 기자 = 전국의 주요 관광지들이 3일 여러 지역의 기상 악재에도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3·1절 연휴의 마지막 일정을 분주하게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사이 강원 영서와 산간 주요지역엔 8㎝ 안팎의 눈이 쌓인 곳이 잇따랐다. 오전과 낮 시간대에도 일부 지역엔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외출하기엔 기상여건이 좋지 못했다.하지만 강원 봄 관광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모두 막아서진 못했다. 3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3·1절 연휴 마지막 날 제주 역시 미세먼지로 잔뜩 움츠렸지만 곳곳에 봄꽃이 만개하고, 한라산에는 꽃샘추위가 불러온 눈꽃이 피어나면서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풍경이 펼쳐졌다.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을 이틀 앞둔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은 노란 유채꽃이 계곡물처럼 넘실댔다.한 방울씩 비가 내리고 미세먼지가 잔뜩 낀 흐린 날씨에도 관광객과 도민들은 유채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걸으면서 이른 초봄 정취를 만끽했다.김 모 씨(58)는 "제주 곳곳에 유채꽃뿐 아니라 꽃들이 일찍이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호텔·콘도업종과 한식음식점에 대해 4월 중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고용부는 올해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까지 늘리고, 내국인 기피 업종인 음식업, 임업·광업 등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해당 업종들의 비전문 취업비자(E-9) 취업제한도 풀었다.올해 새롭게 허용된 호텔·콘도업체의 외국인력 고용은 주요 관광지인 제주·서울·부산·강원에서 시범 도입된다.한국표준직업분류상 건물청소원과 주방보조원에 대한 외국인력 고용이 허가된
(전국=뉴스1) 오현지 조아서 서충섭 강교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천명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전세버스 수백대를 앞세워 서울로 향하고 있다.이날 궐기대회에는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약 2만여명(주최 측 예상)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된다.부산시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하는 인원은 800여명 이상이다. 의사회는 의사회 소속 의사뿐만 아니라 의대 학생 등도 개별적으로 참석해 실제 인원은 더욱 많을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 의사와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20여 명이 서울로 상경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규모 궐기대회에 참석한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의의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지역 의사 6~7명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16명 등 20여 명이 상경했다.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의 경우 의사회 측과 따로 움직여 실제 제주에서 상경해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제주의사회 관계자는 "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개소주로 팔리기 직전 구조했어요. 다른 개들은 며칠 있으면 안락사될 수도 있는데 꼭 살리고 싶어요."유미라 씨는 최근 제주도에서 목줄에 묶여 살다 개소주로 팔릴 뻔한 개 1마리를 구조했다. 함께 있던 다른 4마리 개들은 지자체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안락사 위기에 놓여 있다. 그는 나머지 개들도 구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 3일 유 씨에 따르면 그는 수원에 살다 6년 동안 제주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직장생활 중 실외사육견 진순이 가족을 알게 됐다. 자신도 유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의 마지막 실종자인 60대 선장을 찾기 위해 밤낮 없는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경비함정 6척과 관공선 1척, 항공기 2대를 투입해 A 호(33톤·서귀포 선적·승선원 10명) 선장 박 모 씨(66)를 집중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해경은 전날 4차례에 걸쳐 A 호 선내 수중수색에 나서 조타실과 식당·선원실·조리실 등을 광범위하게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다만 전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