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중국 타이안시 타이산 풍경명승구 관리위원회가 31일 중국 타이안시 동악산장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유네스코 지정 세계복합유산·세계지질공원인 타이산(태산·泰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진해 나가는 데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도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에 타이산 풍경명승구 관리위를 초청해 중국의 세계유산 관리·활용 사례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어…?"제41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 2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축구장 면적(7140㎡·국제 규격)의 13배가 넘는 9만5000㎡의 너른 땅에 노란 유채꽃 물결이 넘실대는 장관을 기대하고 온 상춘객들은 눈 앞에 펼쳐진 모습에 하나 같이 당황스러워했다.4분의 1 남짓한 곳에만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고 나머지 땅은 마치 일부러 뒤집어 놓은 듯 온통 흙밭 투성이었기 때문이다.당황스럽기는 주민들도 마찬가지였다.유채꽃 광장 입구에 삼삼오오 모여 있던 주민들은
(제주=뉴스1) 이정현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글로벌 탄소 무역장벽을 해소할 주요 수단으로 대규모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상업용 해상풍력발전으로는 국내 첫 모델이자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찾아 해상풍력의 발전방향을 찾아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국산기술 100%를 적용해 건립된 탐라해상풍력은 국내 첨단기술이 집약된 우리 해상풍력의 미래다.지난 28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발전'. 드넓은 제주 바다 한가운데 10기의 거대한 해상풍력 발전기가 가지런히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반려 가로수 입양제'를 시범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입양 대상 가로수는 총 6개 구간, 2660m 길이의 거리에 식재된 가로수들이다.구간별로 보면 △사라동동길 430m 구간 먼나무 △1100로 310m 구간 먼나무 △연삼로 640m 구간 느티나무 △청사로 280m 구간 이팝나무 △일주서로(숲속의컨벤션~염돈주유소) 500m 구간 먼나무 △일주서로(염돈주유소~용흥교) 500m 구간 먼나무다.참여를 원하는 기업, 기관, 단체는 4월22일까지 도 산림녹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1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 보증금 대상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보증금 300원과 함께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는 일회용컵 반환율을 높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재활용도움센터에 마련된 일회용컵 회수기에 보증금 라벨이 붙어 있는 일회용컵을 반납한 뒤 '자원순환보증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증하면 보증금과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다.종량제 봉투의 경우 하루에 최대 4장(일회용컵 20개)까지 받을 수 있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마지막 남은 연습생 오렌지가 최근 반려견 데뷔에 성공했어요."구낙현 귤엔터 대표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오렌지가 새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이었다. 귤엔터는 2021년 11월, 제주의 어느 집 마당에 방치돼 살던 18마리 개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반려견 연습생 데뷔(입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최근 오렌지까지 입양을 가면서 18마리 멤버 모두 데뷔에 성공했다. 귤엔터는 제주에서 구조한 18마리의 시고르자브종(시골잡종) 유기견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강아지 아이돌'이라는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31일 제주에는 구름이 많이 낀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7~18도다.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1.5m 높이로 인다.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대학생들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다음달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했다.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국제대 총학생회와 제주한라대학교 총대의원회,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는 이날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2024 대학생 4·3 평화대행진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윤 대통령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제주가 명실상부한 평화와 상생의 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윤 대통령의
(전국종합=뉴스1) 양희문 배수아 박소영 유재규 신관호 전원 오미란 강미영 강교현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전국 각지 후보들은 지지를 호소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각 후보는 '정권 심판', '지역 발전' 등을 외치며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최선을 다했다.여야 거물급 인사가 맞붙는 경기 분당갑 선거구에서는 후보들이 초반 기세 잡기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GTX-A 성남역' 개통식에 참석해 첫 주말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안 후보는 시민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가 30일 제주를 방문해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4·3 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비례대표 후보인 나순자·김옥임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김 대표는 제주 방문 첫 일정인 이 자리에서 "77년 전 제주에서 울려퍼진 항쟁과 전세계 유례 없는 3·10 민관 총파업을 계승하고, 독선과 무능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함께 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인 30일 제주 서귀포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치열한 선후배 맞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서귀포고 총동창회가 주최한 '제35회 서고인 체육대회 및 한마당 축제'에 동문이자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모두 참석한 것이다. 위 후보는 이 학교 16회 졸업생, 고 후보는 11회 졸업생이다.각각 하늘색·빨간색 셔츠 위에 동문 단체 티를 받쳐 입은 두 후보는 눈인사와 악수, 포옹으로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과 긴 인사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30일 제주는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1~12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8~23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이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0~2.0m 높이로 인다.기상청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56)와 고기철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2)가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사업'을 놓고 충돌했다.서귀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9일 JIBS에서 열렸다.고 후보가 위 후보를 향해 "제2공항과 관련해 8년간 무엇을 했느냐"고 말하자, 위 후보는 고 후보를 향해 "표를 얻기 위한 공항팔이를 하지 말라"고 반박했다.공약 상호검증 토론에서 고 후보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을 119 구조견이 찾아냈다.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쯤 70대 A씨 등 2명이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 숲에서 고사리를 따다가 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김녕지역대 소방대원과 119 구조견 강호(저먼셰퍼드)를 투입해 신고 40여분만에 실종자들을 찾아냈다. 실종자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소방은 전했다.올해 5살인 강호는 지난해 제주에 배치된 뒤 약 50건의 사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 평가를 받은 구조견이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중국 하이난성과의 교류 분야를 경제와 과학, 헬스케어 등으로 확대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 보아오아시아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28일 오후 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을 방문해 현지 시설을 둘러보고, 쉬졔 대표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하이난 아시아태평양금융타운은 중국 하이난성에 위치한 금융 중심지로서 국제 금융, 자유무역, 첨단 기술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개발됐다. 해외 금융기관의 진출을 장려하고,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울=뉴스1) 이기림 강수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29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추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지난해에도 윤석열 대통령 대신 정부 대표로 추념식에 참석했다.한 총리는 당시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이 추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일정만 되면 상당히 가고 싶어 하셨다"며 "여러 가지 일 때문에 가기 어려워 총리를 보내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해달라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한밤중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동거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료진에게 "자해했다"고 말했지만 의료진은 B씨의 등부위에도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고, 자해 전 망설였던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도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B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갑 선거구 출마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상대방 공약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오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진행된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첫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서다.민주당 문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고 후보의 '글로벌 어학타운' 공약을 문제삼았다. 이 공약은 아이들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체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어학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경기도(영어마을)은 1750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중·고등학교 동문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가 과열되고 있다.국민의힘 고기철 후보 배우자의 투기 의혹과 민주당 위성곤 후보 처가의 특혜 의혹이 충돌했다.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동수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고 후보 배우자 명의의 강원도 속초시 소재 토지에 대해 "고 후보가 소형 주택을 짓고 가족과 텃밭을 일구며 여가를 보내기 위해 구입했다고 해명했는데, 해당 토지는 도로가 없어 주택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곳"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고 후보 배우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제주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외교부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계획 설명회를 개최해 유치 희망도시에 대한 공모일정 및 선정기준을 공개했다.제주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일정에 맞춰 4월 19일까지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5월 중 이뤄지는 현지 실사와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의 준비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