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23일부터 8월11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회귀, 다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물방울 화가 김창열은 천자문과 물방울을 소재로 작업한 '회귀' 연작을 통해 동양사상과 정신성을 반영한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전시에서는 '회귀' 시리즈 17점을 중심으로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작가가 감내한 고향과 조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조명한다.초기 김 화백은 빈 캔버스에 물방울을 그렸지만, 조형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포뿐만 아니라 나무판, 모래, 흑연을 바탕으로 물방울을 그려나갔다.1970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막고, 취업 초기 적응을 돕는다.제주도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는 국비에 지방비 3억 8400만원을 더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카페' 와 '직장적응 지원' 2개 분야다.청년카페를 통해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경력설계, 취업·직무 커뮤니티 운영,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년들의 직장적응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이 창단연주회를 연다.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핫빛 창단연주회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핫빛 오케스트라는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고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오케스트라다.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창단했다.첫 공연에서는 식전 행사인 핫빛 점등식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서머(Summer)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조만간 후반기 행정시장(제주시·서귀포시) 임명 절차에 들어간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주쯤 신임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도는 지난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를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개편했다.각 시장도 기존 선출직에서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으로 바뀌었다. 이들 행정시장은 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야 하지만, 도지사가 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매각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오 지사는 이날 열린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출석, "국토교통부에 제주특별법 제194조 제1항에 따라 개발사업을 위한 토지공급과 관련해 지도·감독 권한 행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JDC는 국토부 산하 국가 공기업이다.JDC 자회사 '제인스'는 지난달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학교 운영 그룹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 본격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11월22일 오후 11시45분쯤 제주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마구 흉기를 휘둘러 구속됐다. 피해 경찰관은 이마 자상, 양팔 인대 파열 등 무려 11주간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고 여전히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50대 남성 공무원 B씨는 지난 1월27일 오전 2시20분쯤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4%의 만취 상태로 약 3㎞ 가량 차량을 몰던 중 경찰관에 적발되자 차량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신화월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생각하는 정원' 등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화월드는 제주올레와 올레 길을 활용한 참여형 생태관광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여행을 통한 공동체 기여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화월드 임직원은 정기적으로 '우리동네 클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레 길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 올레 어린이 걷기 축제 후원 등 다양한 협업을 하기로 했다.또한 신화리워드 회원에게는 생각하는 정원 입장권 20% 할인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 제513호인 수월봉 화산쇄설층으로 이뤄진 절벽이 일부 붕괴되면서 낙석이 발생했다.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쇄설층 인근 산책로에서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흙과 돌들이 발견됐다.낙석이 산책로를 덮치며 펜스가 일부 훼손됐고 다행히 인적이 드믄 새벽에 붕괴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붕괴 지점은 높이 6~7m 정도이며 산책로 한켠에는 2m 이상 흙과 돌 무더기가 쌓였다.도 세계유산본부는 그동안 누적된 강수 등 환경 영향으로 낙석이 발생한 것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1000분의 10㎜ 보다 작은 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당 150㎍(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이번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당시 제주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1㎥당 182㎍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유입되고 있는 데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 17일 정부를 향해 야생조수 농작물 피해 구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연맹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제주의 한 농민이 주사기로 자신이 키우던 감귤에 살충제 성분 농약을 주입해 해당 감귤을 쪼아먹은 새 200여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 농민은 야생조수 농작물 피해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상태"라고 전했다.연맹은 "(해당 농민에게)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야생조수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대거세미나방(Spodoptera frugiperda)' 유입이 확인돼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17일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림읍 수원리에 설치한 덫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발견 시기는 지난해 대비 7일 가량 빠르다.비래해충(날개가 달린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옥수수, 기장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 특히 중국 운남성 등의 해충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대대적인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의 귀환이 기대되고 있다.17일 제주관광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중국 노동절까지 맞물려 황금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은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에는 5월초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이 17일 "어린이집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도로와 인접한 어린이집 일대가 주·정차 차량들로 둘러싸이면서 아이들의 등·하원길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강 시장은 "어린이집 주변 환경 실태 조사와 스쿨존 지정 기준 개선 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불법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강 시장은 간부들에게 △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세계지질공원이자 천연기념물 제513호인 수월봉 화산쇄설층으로 이뤄진 절벽이 일부 붕괴되면서 낙석이 발생했다.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경면 수월봉 화산쇄설층 인근 산책로에서 절벽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흙과 돌들이 발견됐다.도 세계유산본부는 그동안 누적된 강수 등 환경 영향으로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도는 현재 피해 규모와 추가 붕괴 가능성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산책로 입구를 통제했다.수월봉 화산쇄실층은 이전에도 낙석이 종종 발생해왔다.수월봉은 1만8000년 전 마그마가 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17일 제주엔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11~13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18~20도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1.0m 높이로 인다.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매우 나쁨',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 황사는 18일까지 제주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제주=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 도지사10:00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도의회 본회의장)-김경학 도의회 의장10:00 제426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도의회 본회의장)-김광수 도교육감10:00 서귀포시 노인대학원 특강(서귀포노인대학원)12:10 글로벌 역량학교 수업 참관 및 관계자 간담회(창천초등학교)14:00 돌봄교실 방문(월랑초등학교)16:00 함덕 문학협의회 간담회(집무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논의와 관련,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일부가 공약한 협의체나 원탁회의 구성 방안에 대해 선을 그었다.오 지사는 16일 42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제2공항 찬반 측이 포함된 5자 협의체 또는 원탁회의 구성에 관해 묻자 "제2공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고 나쁘지 않다"면서도 "현재 국토교통부 고시를 앞둔 상황이고, 고시가 되면 곧바로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고 답했다.오 지사는 "환경영향평가 권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관광지 입장권과 공연 관람권 등을 통합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서귀포시는 17일부터 '서귀포e티켓'(통합예약 발권 서비스) 1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와 미술관 입장권의 온라인 예약·발권이 가능하다.서귀포시는 5월부턴 공연 관람과 야영장 이용, 공영주차장 예약 등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서귀포시 통합 예약 발권 시스템은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다문화 동거 부부 5쌍을 모집해 합동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관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 신고를 한 지 1년이 넘은 부부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동거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결혼식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결혼식은 내달 30일 제주시 오라동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다. 대상 부부에겐 드레스와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부케 등이 무료로 지원된다.결혼식 지원을 희망할 경우 오는 26일까지 주민등록등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사단법인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사단법인 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제주4·3'을 주제로 한 대중강연을 연다.강연은 5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강연은 2020년부터 시작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바로 읽기'를 시작으로 매해 주제를 다양화해 진행하고 있다.올해 강연일정은 △4일 '한반도 분단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제주4·3'(남경우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임연구원) △11일 제주4·3, 민족자결권과 저항권(이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