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독도로 출어한 제주해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 공동 기획전을 연다.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출어한 제주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준다.울릉도와 제주도를 이어주는 영상을 시작으로 '제주해녀의 독도 출어 연보', '해녀 어구의 변화', '독도 최초의 주민 최종덕과 제주해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한라산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이 만개했다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15일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가 확인됐다. 이 목련의 수령은 300년으로 추정된다.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라산의 해발 1000m 이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최고령 목련은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한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 미술 특별전 '시대 유감'(時代有感)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으로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근현대 화가들의 시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대의 풍경' '전통과 혁신' '사유 그리고 확장' '시대와의 조우'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선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 중인 이건희 컬렉션 50점을 중심으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지역 종합병원에서 술에 취해 간호사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 50분쯤 이마를 다쳐 이송된 제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응급실 간호사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은 없지만 혐의는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관내 동물보호법 위반 단속 건수는 2018년 6건, 2019년 2건, 2020년 10건, 2021년 5건, 2022년 19건, 2023년 36건 총 78건이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총 15건이 단속됐다.주요 사례를 보면 반려동물 소유자가 목줄이나 가슴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은 경우, 소유자가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사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의대생들의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기피로 제주도내 의료취약지에 근무하는 공보의가 줄었다.15일 제주도는 도내 도서(추자·우도)지역과 농어촌지역 등 보건의료 취약지에 공보의 53명 배치를 확정했다. 외과 19명, 한의과 19명, 치과 15명이다.제주지역 공보의는 전년보다 2명 감소했다.올해 제주지역에서 복무가 만료된 공보의(13명)와 타 시도로 전출된 공보의(8명)는 모두 21명이지만 신규 배정(타 시도 전입 1명 포함)된 공보의는 19명이다.전년과 비교해 외과 1명, 치과 1명이 감소했다. 이는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면서 조업일지를 허술하게 작성한 중국 어선들이 해경 당국에 나포됐다가 수천만원씩을 내고 풀려났다.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쌍타망 어선 A 호(97톤·승선원 8명) 및 B 호(97톤·승선원 8명)가 조업일지를 허위 또는 늑장 기재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로 지난 13일 우리 해경에 나포했다.해경은 13일 오전 7시 17분쯤 차귀도 북서쪽 115㎞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중 이들 어선을 발견,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A 호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온 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미래 제주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역량 있는 여성 정치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 개설된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제1기 제주여성정치아카데미 기본과정'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기본 역량을 키우고 향후 지방선거에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연설문 작성, 연설 스피치, 이미지 메이킹 강좌, 선거법 이해 강좌, 나만의 정치슬로건, 정치 선배들과의 원탁토의 등 강좌마다 풍성하고 매력적인 실습 강좌 구성이 관심을 끈다.교육은 오는 5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영국 여왕이 마시던 '저지 우유'가 제주에서도 생산된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우유'가 최근 도내 저지(Jersey)종 젖소에서 생산한 '제주 저지 우유' 개발을 마치고 출시했다.저지종은 기본 털색이 갈색으로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기른 젖소 품종이다.저지종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하는 홀스타인(Holstein)종에 비해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우유의 유지방·유단백 함량 등이 높아 고급 프리미엄 우유로 평가받는다. 또 저지 우유는 소화 효소의 단백질 엉김이 덜해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현재 제주 전역에서 운영 중인 '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에 2가지 기능을 추가하는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제주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사고 현장과 인접한 반경 500m 내 교통정보 수집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저장된 영상을 사진으로 각 소방 차량에 송출할 수 있게 됐다.이에 제주 지역 소방관들은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 차량 내에서 현장과 주변 도로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또 긴급차량이 출동하는 경우엔 이동 경로에 설치된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4일 오후 2~4시 제주 전역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제주소방에 따르면 단속 대상은 안전표지가 설치된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한 차량으로서 소방서 단속반과 의용소방대, 행정시 교통행정과가 합동 단속한다.제주소방은 소화전 등 소방 용수시설 불법 주차가 화재 발생시 원활한 진압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매년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도로교통법에 따라 소화전과 같은 소방 용수시설 5m 이내엔 주정차할 수 없다. 안전표지가 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도내 마을 어장에 홍해삼과 전복, 오분자기(떡조개) 종자 198만마리를 방류한다.제주도는 15일 "마을 어장 내 수산자원 회복과 해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1억원을 투자, '2024년 수산 종자 매입 방류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도에 따르면 올해 방류 대상 수산 종자는 홍해삼 102만마리, 전복 64만마리, 오분자기 32만마리 등이다. 종자마다 적합한 방류 시기를 고려해 상반기 4~6월과 하반기 10~12월에 방류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수산 종자 방류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작년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조합원에 돈봉투를 건넨 제주지역의 전직 수산업협동조합장이 벌금형에 처해졌다.15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3단독(전용수 부장판사)은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최근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제주 모 수협 조합장 출신인 A 씨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5개월 전인 2022년 9월 23일 오전 9시쯤 제주시의 조합원 B 씨 집을 찾아가 '조합장 선거를 도와 달라'며 현금 50만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14일 제주는 흐리고 낮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부 10~50㎜, 북부를 제외한 지역은 30~80㎜ 내외(많은 곳 산지 100㎜ 이상)이다.아침최저기온은 17~18도(평년 9~11도), 낮최고기온은 19~22도(평년 16~18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바람이 점점 강해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바다의 물결은 북부 앞바다 1.5~3.0m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오영훈 지사08:40 주간혁신성장회의(한라홀)09:30 상반기 5급 승진의결자 임용장 수여식(탐라홀)14:00 제426회 임시회 개회(도의회)-김광수 교육감0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11:00 제주형 자율학교 성과협약식(대강당)14:00 제426회 임시회 개회(도의회)17:00 영평마을회 간담회(교육감실)-김경학 의장09:30 임용장 수여식(집무실)11:00 제주CBS 대표 취임식(제주서광교회)14:00 제426회 임시회 개회(도의회)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낮에 만취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3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량을 몰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로 알려졌다.A씨는 사고 장소에서 불과 60m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과 A씨 등을 상대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14일 제주 주요 관광지에는 때이른 더위를 식히려는 도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제주시 이호동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모래밭에 앉아 햇살을 느끼거나 맨발로 해안을 거닐며 '봄 바다'의 매력을 만끽했다.일부 방문객은 푸른 바다의 유혹을 참지못하고 풍덩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겼다.알록달록한 방호벽으로 무지개 해안도로라는 별명이 붙은 용담 해안도로에도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관광객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시민 강모씨(36)는 "아직 4월인데도 벌써 여름이 다가온 기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제주지역 주요 현안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인 정권심판론과 맞물려 제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3석을 싹쓸이했다.제주갑의 문대림, 제주을 김한규(재선), 서귀포 위성곤(3선) 당선인이 주인공들이다. 여당 당선인은 없지만 재선과 3선 의원을 배출한만큼 지역현안 해결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도민사회의 기대감이 높다.우선 가장 코 앞에 다가온 현안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기초자치단체 부활)이다. 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존 4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 내 '돌탑'이 제거됐다.제주도는 금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쌓은 돌탑을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사유지로 정상에서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을 볼 수 있어 전망이 좋고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분화구에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7일 부속섬인 제주시 우도면에서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비전'을 선포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를 향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13회 우도 소라축제 개막식에서 마을주민이 스스로 정한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5개의 환경 실천 약속과 함께 비전을 발표한다.제주도는 2022년 8월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우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