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부처가 본격적으로 나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이날 오후 속개된 제35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바른정당)의 국제전기차엑스포 발전방안에 대한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원 지사는 "그동안 성과도 있지만 문제도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민간인 몇 명이 아무도 관심을 안 갖던 시절 불모지에서 정부 공모사업을 따와 여기까지 키워 온 노력과 공에 대해서는 칭찬에 인색할 이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정부의 압박이 있더라도 제주 풍력은 공공자산이라는 입장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이날 속개된 제35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무소속)의 '풍력발전 개발이익 공유화 제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허 의원은 "풍력발전지구 지정 시 도의회 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할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강력 반대했었다. 결국 대법법원까지 가서 이에 대한 승소판결을 받았다"며 "이는 곧 풍력자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제주그린빅뱅의 성공 추진을 통해 제주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도시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원 지사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식물원에서 열린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글로벌 전기차 써밋(Global EV Summit)에서 ‘제주그린빅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원 지사는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전기차엑스포가 탄생하게 된 원천이기도 하다”며 “
고경실 제주시장은 16일 "모든 부서가 전방위적으로 쓰레기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당부했다.고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에서 열린 '재활용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에서 "쓰레기 문제는 청정환경국뿐만 아니라 전부서가 관련된 단체와 업소 등 소관별로 찾아서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고 시장은 또 "지난 6일자로 개선된 재활용쓰레기 요일별 배출 내용을 시민들이 잘 알지 못한다"며 "홍보와 함께 수거통 표기를 확실히 해 분리배출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략회의가 쓰레기 문제를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로 개선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선안은 종전 1~2회였던 품목별 배출횟수를 주 2~3회로 늘리고, 24시간 배출이 가능한 준광역 클린하우스 개념의 '재활용 자원 순환센터'를 확대 설치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생활쓰레기도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생활쓰레기' 용어를 '재활용품(자원)'으로 대체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던 중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을 찾은 김선정씨(33·여·서울시)는 연신 "실망스럽다"는 말만 반복했다.올해 제주들불축제가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쓰레기 없는 환경축제'로 운영된다는 소식에 교육차 마트에 들러 컵과 그릇, 수저 등의 식기를 구입하고 행사장을 찾았지만 모두 헛수고였던 것.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진입로를 가득 메운 노점상들이 나무젓가락,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단 한 곳 뿐이었던 식기세척장은 들어갈 수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는 쓰
오는 7월 1일 제주 전역에서 본격 시행되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 관련해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도민설득을 위한 세부적인 제도 설계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는 지적이다.제주도는 2일 오후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안 종합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16년 12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영돼 온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자원순환형 사회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하루 쓰레기의 90%가 국제선 면세품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 쓰레기의 70%는 다른 지방의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의 포장지인 것으로 확인돼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3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공항 쓰레기 대란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면세품 포장지 등이 무분별하게 버려진 현장사진이 SNS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전국적으로 공분을 불러일으킨 데 대해 유관기관이 함께 대
제주시가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지만 정작 재활용 쓰레기 선별·처리가 엉성하게 이뤄져 제도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시 봉개동 제주환경자원화센터 내 리싸이클링센터에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량은 2012년 5717t, 2013년 6763t, 2014년 9013t, 2015년 1만336t, 2016년 1만1537t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선별·처리과정을 거쳐 재활용 업체에 매각된 재활용 쓰레기량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오름 책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오름의 가치 보전에 나선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16일 오후 제주 롯데시티호텔 대회의장에서 '2017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1회 모음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모음재단과 제주지역 내 전문가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 본연의 가치를 발굴·복원해 나가기 위한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모음재단과 제주발전연구원이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청정 제주 자연의 상징인 오름(제주도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 보전에 앞장선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오는 16일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2017 제주다움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제1회 모음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서는 오름 탐방로 정비 등의 보전활동을 하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오름종합계획 수립 및 오름의 자연공원화 방안을 연구하는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이 학술·연구교류 사업인 ‘
[편집자 주] 위기의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뉴스1제주는 4차례에 걸쳐 지하수 오염, 축산 악취, 각종 폐기물, 소음·비산먼지 등 제주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실태를 짚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먹고 사는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는데…."제주시 아라1동에 사는 A씨는 집 옆 공사장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한 달째 잠을 설치고 있다.오전 6시부터 인부들이 소리치는 소리, 자재 던지는 소리, 땅 파는 소리가 한 데 쏟아지고
[편집자 주] 위기의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뉴스1제주는 4차례에 걸쳐 지하수 오염, 축산 악취, 각종 폐기물, 소음·비산먼지 등 제주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실태를 짚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9일 오전 제주시 이도1동의 한 클린하우스(고정식 분리배출시설) 앞.빨간색으로 '이도1동 망신지역'이라고 쓰인 행정 팻말에는 '이 곳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으로 부끄러운 우리동 망신지역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지속적인 경고문
[편집자 주] 위기의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뉴스1제주는 4차례에 걸쳐 지하수 오염, 축산 악취, 각종 폐기물, 소음·비산먼지 등 제주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실태를 짚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악취에 시달려야 하나요?"8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단지 앞.주민 양모씨(55·여)는 코를 찌르는 악취에 주머니에 있던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틀어막았다. 한참을 걸어가도 악취는 잦아들지 않았다. 오히려 여기저기서 불어오는 바람에 악
[편집자 주] 위기의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스스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뉴스1제주는 4차례에 걸쳐 지하수 오염, 축산 악취, 각종 폐기물, 소음·비산먼지 등 제주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실태를 짚어 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제주는 연평균 강우량이 약 2000mm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다우지역 중 한 곳이지만, 물이 잘 빠지는 화산암류 지질 구조로 지표수의 발달이 취약한 곳이다. 육지부와는 달리 제주에 큰 강이나 연중 물이 흐르는 하천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로 인해 제주도민들은
제주지역에 있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지구에 대한 사전예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또 제주 세계자연유산 지구에 대한 상향 조정된 입장료 징수도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부터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적정 탐방객 산정 및 사전예약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성산일출봉과 한라산국립공원 등 세계자연유산 지구를 찾는 관광객 급증으로 환경훼손이 가속화됨에 따라 환경훼손 예방 및 세계자연유산의 보존
[편집자 주] 제주도가 쓰레기대란을 막기 위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내놓은 지 한 달. 시간·요일·종류를 제한하는 쓰레기 배출 정책에 시민들의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뉴스1제주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성과와 과제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제주 행정당국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운영한 한 달 사이 정책을 수차례 번복하는 등 서투른 대응으로 도민사회의 불
[편집자 주] 제주도가 쓰레기대란을 막기 위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내놓은 지 한 달. 시간·요일·종류를 제한하는 쓰레기 배출 정책에 시민들의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뉴스1제주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성과와 과제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제주시가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 운영과 함께 공무원 등 인력 3400여 명을 투입해 대시민 홍보활동을 벌인 지 8일째 되던 지난해
[편집자 주] 제주도가 쓰레기대란을 막기 위해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내놓은 지 한 달. 시간·요일·종류를 제한하는 쓰레기 배출 정책에 시민들의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다. 뉴스1제주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실질적인 추진 성과와 과제를 3회에 걸쳐 살펴본다. 제주시는 소각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시범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제주 곶자왈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이니스프리는 남성 라인 ‘포레스트 포맨’의 2016년 수익금 중 1억원을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니스프리는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이 4억원에 이른다.기부금은 사유화된 곶자왈을 매입해 공유화하는데 사용되고 있다.이니스프리는 또 올해 8월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생태학습장 조성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고, 400여 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한 곶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