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첫 연휴가 마무리되는 8일 제주 관광지 곳곳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젊은층들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제주시 애월읍 한담 해변에는 연인과 가족들이 해안가를 산책하며 셀카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한편에서는 투명 카약을 타고 유유자적하며 에메랄드 빛 바다를 누비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였다.또 다른 관광명소인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역시 흐린 하늘에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부는 날씨였지만 적잖은 사람들이 찾아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간간이 야외에서 맨얼굴을 드러낸 사람도 눈에 띄었지만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넘게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제주도는 지난 7일 확진자 697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22만6673명이라고 8일 밝혔다.사망자는 없으며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치명률은 0.07%, 병상 가동률은 7.02%다.제주 확진자는 4월28일 751명이 발생한 이후 11일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제주지역 확진자는 총 3735명이며 하루 평균 534명꼴이다. 전주 대비 1939명이 줄었다.
제주는 8일 대체로 흐리겠다.아침최저기온은 14~15도(평년 13~15도), 낮최고기온은 20~21도(평년 19~21도)가 되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1.5m로 인다.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16분쯤 제주시 한경면 판포구 해상에서 A씨(36·광주)가 의식을 잃고 바다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지인이 A씨를 물에서 건졌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119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등을 하며 A씨를 병원에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해경은 A씨가 스노클링을 하던 중 익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제주도는 지난 6일 확진자 339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는 22만5976명이라고 7일 밝혔다.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3615명, 하루 평균 516명이 발생했다.일별로 보면 4월30일 577명, 5월1일 433명, 5월2일 390명, 5월3일 729명, 5월4일 577명, 5월5일 570명 등이다.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3092명, 병상 가동률은 6.77%다.위증증 환자는 1명이며 치명률은 0.07%(전국 0.13%)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60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토요일 기준 확진자로 보면 지난 2월5일 확진자 3만6336명 이후 13주만에 3만명 선으로 내려왔다.다만 전날(6일) 2만6714명 대비 1만2886명이 늘었고, 전주(4월30일) 4만3275명과 비교하면 3675명 감소에 그쳤다. 매주 수만명대 감소가 이어지던 것에서 속도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2주전(4월23일) 7만5427명 대비 3만5827명 줄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
"톳이나 미역 같은 건 줄 알고 들여다보니 아니네요."날이 따뜻해지는 이맘 때면 푸른 빛을 자랑하는 제주 바다를 갈색으로 물들이고 악취까지 뿜어내는 불청객이 등장한다. 갯바위는 물론 수면 위까지 점령한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괭생이모자반'이다.제주에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주 발생지는 중국이다.중국 연안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 군집은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동중국해와 황해남부를 지나 제주와 전남 연안 등으로 유입된다. 봄철인 3~6월 사이 기승을 부린다.국립과학수산원이 2017년 제주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중
제주는 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낮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0.1mm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아침최저기온은 16~17도(평년 13~15도), 낮최고기온은 21~23도(평년 19~21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1.5m로 인다.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제주도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민·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민·관 협력을 통해 그동안 발굴한 과제를 공유하고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3인 공동위원장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4개 분과 위원 45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방역의료 대응체계
난항을 겪던 제주교육감 보수 후보 2차 단일화가 6일 성사됐다.고창근(72·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예비후보와 김광수(70·전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김 후보는 "고 후보와 원팀이 돼 6월1일 교육감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일 단일화를 결정할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 합산에서 김 후보가 고 후보를 불과 0.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지난 12일 이석문 예비후보(63·현 교육감)를 포함해 3명을 대상으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지난 2년간 가동을 중단했던 시민복지타운광장 내 분수대를 6월부터 재개해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분수 가동 시간은 6월·9월은 주 3회(금요일~일요일) 오후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혹서기인 7월·8월은 주 6회(화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다.일요일에는 낮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도 운영한다.이 분수대는 북두칠성 형태의 조형물로 야간에는 조명 불빛이 함께 어우러져 한 여름밤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다만 어린이들이 밀집해 노는 장소임을 감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정책과 공약을 한 데 묶어 가치를 공유하고 도민 모두 풍요로운 제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오영훈 후보와 문대림 전 이사장은 6일 오후 제주시 도령로 오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제주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당내 후보 경선 후 ‘원팀(One team)’을 선포한 오 후보와 문 전 이사장은 이날 “원팀에 진심을 담겠다. 이를 통해 함께 이뤄낼 새로운 제주의 가치는 ‘풍요로운 제주공동체’”라고 밝혔다. 문 전 이사장은 오 후보 선거캠프의 상임선대위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여야 모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고태순(아라동 갑) 예비후보는 6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아라동 갑' 당내 공천 심사를 재심 청구했다고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현재 상대 후보의 권리당 명부 유출 의혹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경선이 강행됐다고 주장했다.고 후보는 또 "총 득표수 386표 중 204표를 제가 득표했지만 상대 후보는 신인 여성 정치인 25% 가산점을 받아서 이겼다"며 현재 경선 규정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지인들에게 단란주점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1억원 넘게 가로챈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 피해자 B씨에게 "친구가 단란주점을 크게 해서 투자를 하려는데 1000만원을 빌려주면 매달 30만원의 이익금을 주고 원금은 원할 때 돌려주겠다"고 거짓말해 가로챈 혐의다.A씨는 이후에도 다른 지인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빌려 4차례에 걸쳐 총 1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지난 4월 제주의 평균기온이 역대 4위를 기록했다.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의 지난 4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3도 높은 15.4도로 나타났다.이는 기상청이 제주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998년 16.1도, 2018년 15.5도, 1989년 15.5도에 이은 4위 기록이다.평균 최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도 19.3도, 12.0도로 각각 역대 2위, 3위에 자리했다. 특히 따뜻한 남풍과 강한 햇볕의 영향으로 4월 중순 평균 기온은 16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71명 발생해 누적 수는 22만5638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수 167명을 유지했다.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평균 580명꼴로(총 4060명) 발생했다.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36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확진자 3299명은 재택치료를 하고 있으며 5.0%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다.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4.52%(준중환자 30.77%, 위중증 4.55%)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 모범적인 어버이 및 효행자 등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정부 표창인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장한어버이 부문에 경로효행 실천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Δ강영진씨(83·노형동)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효행자 부문의 Δ조인선씨(60·표선면)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효실천 부문의 Δ서귀포시 대포새마을부녀회가 선정돼 받았다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시판되는 친환경 농자재는 가격 부담이 크고 자가 제조도 어려운 실정이다.동부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친환경 농자재 제조실은 공압추출기, 교반기 등 농자재 제조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기부산물, 식물성기름, 점토광물 등을 병해충 방제, 비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로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살충제로 사용되는 식물추출액과 황토유황합제, 살균효과가 있는 친환경
제주관광공사는 6월1일 무사증 입국 재개를 앞두고 전세기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엿새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여행업계와 인플루언서등을 초청해 의료 및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한 전세기 상품 개발 팸투어를 한다.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일반 관광상품으로만 구성된 기존 전세기 상품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의료·웰니스 콘텐츠를 추가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현지 의료상품 판매 여행사와 병원 관계자가 동행한다.현재 무사증을 활용해 전세기 유치가 가능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몽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에서 국제회의, 대규모 전시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6일 ICC제주에 따르면 4월 한 달 간 한국전기화학회, 대한화학회, 한국화학공학회, 한국섬유공학회, 한국균학회 등 저명한 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대형 전시회인 제주경향하우징페어와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 기간에는 각각 5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5~6월에도 한국공업화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등의 학술대회와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