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주소지가 말소됐거나 일치하지 않은 제주도민이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3일부터 4월22일까지 행정·복지 사각지대 전담 조사팀을 구성, 조사한 결과 주민등록 주소지가 말소되거나 일치하지 않는 106명을 발굴했다고 4일 밝혔다.도는 이들이 주소지 말소 및 불일치로 복지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을 확인하고 모두 정정 조치했다.또한 이번 조사에서 생계 및 주거 곤란 등 위기가구 4924명을 발굴해 복지급여 신청 722건, 생필품 지원 등 2753건, 복지 상담 1449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광주 경찰간부가 늦은 오후 제주 브로콜리밭에 들어갔다가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광주지역 경찰간부 A씨와 그의 지인 B씨 등 2명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의 한 브로콜리 밭에 빈 상자를 들고 들어가 브로콜리를 가져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말렸고, 이러지 말자고 설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역 민간 태양광발전소가 툭하면 가동을 멈추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태양광발전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4일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민간태양광발전소에 13회에 걸쳐 출력제어 조치가 내려졌다.출력제어 시설용량은 적을때는 20㎿, 많을때는 150㎿다. 출력제어 대상인 민간 태양광발전소의 전체 용량은 198㎿. 과발전이 심할때는 민간 태양광발전소의 70% 이상 가동이 멈추고 있는 것이다. 제주지역 태양광 발전량이 2020년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급작스럽게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
제주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2)’에서 세계 301-400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 대한 대학의 기여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올해 평가에는 106개국 1406개 대학이 참여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처음 참여한 평가에서 601-8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49)이 4일 "도민들이 더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의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로 김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김 전 비서관은 언론사 등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민들에게 도민들이 삶을 더좋게 만드는 일에 김한규를 써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믿고 써달라. 기대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제주시을은 오영훈 전 국회의원(53)이 제주도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보궐선거는 오는 6월1일 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선거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경선 과정에서의 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명범 예비후보와 서귀포 대륜동에 출마한 이경용 제주도의원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과정에서의 조작 가능성과 불공정 문제를 제기하고 재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후보경선 결과 2순위로 밀려났다. 특히 3선 도전에 나선 이 의원의 경선 탈락은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이 의원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사증없이 제주도, 강원도와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됐다. 제주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후 약 2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6월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 무사증
제주시 아라동 일대에 범죄 예방에 효과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아라안심길 조성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제주시 아라동 일대에 생활안심 환경디자인 사업인 ‘아라안심길’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생활안심(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범죄에 취약한 지역과 장소를 정비하고 안전시설물 및 조명을 개선해 범죄 발생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 5대 범죄 발생 분석 결과 위험지역으로 나타난 아라동 농협 인근과 대단지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한 약 40만500㎡ 지역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 재개)을 대비해 15일 오전 9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공개채용 행사 형태의 잡(JOB)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의 주요 임원 및 관리자급 직원과의 커리어 토크(취업 컨설팅)와 함께 사전 접수 및 당일 현장 방문 지원자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신입 및 경력 직원들을 다수 채용한다는 계획이다.모집 분야는 Δ호텔(객실, 식음료, 조리) Δ카지노(테이블게임, 카지노마케팅, 인터내셔널마케팅, 리조트서비스, 서베일런스) Δ통합지원(시설, 세
술자리에서 흉기로 지인에게 상해를 입힌 50대 제주도 공무원이 법정에 섰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강민수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 지방공무원 A씨(5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현재 A씨는 광복절이었던 지난해 8월15일 제주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지인인 피해자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열상 등 2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날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A씨는 "당시 흉기를 들고 있었고, 이로 인해 B씨가 다치게 된 것은
보수 성향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2차 단일화 향방에 교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 2일 단일화를 결정할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에서 고창근(72·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예비후보가 김광수(70·전 교육의원) 예비후보에게 아주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고 후보의 최종 결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달 12일 고창근 후보와·김광수 예비후보는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 결과로 2차 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이석문 예비후보(63·현 교육감)를 포함해 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2개 이상의 지지율(적합도, 선호도, 지지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호반그룹 퍼시픽 리솜에서 사육 중인 돌고래 2마리가 타지로 무단 반출됐다는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 등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제주녹색당은 4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시픽 리솜의 모든 돌고래들은 해양보호생물로, 반출을 위해서는 사전에 해양수산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퍼시픽 리솜은 지난달 24일 큰돌고래 태지와 아랑이를 거제씨월드로 반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시민 제보를 통해 반출 정황을 파악하고, 이를 사실로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호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67·전 제주대 총장)는 4일 "둘째아 이상 자녀에게 출산장려금으로 5년간 연 1000만원, 총 5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허 후보는 이날 제100회 어린이날을 즈음해 보도자료를 내고 "초저출산 시대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관심인 양육과 돌봄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와 함께 양육공백에 따른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확대, 정부공약을 연계해 만1세 이하 부모급여 월 100만원 지급 등을 공약했다.허 후보는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양육 친화
민간과 학계에서 제주 성읍민속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창훈 제주섬학회장과 성읍마을 주민들은 4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성읍민속마을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는 10개년 계획을 세워 올해가 마지막해인데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188호인 성읍 민속마을은 초가집 등 제주인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로 과거부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해야한다는 주장이 있어왔지만 지지부진한 상태다.고 학회장은 성읍마을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우선
제주 서귀포시는 '제5회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서귀포시 웰니스 관광을 홍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3분 이내 영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1인(1팀) 당 1편씩 출품할 수 있다.오는 8월2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서, 구비서류, 영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에 200만원, 금상 1팀 15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5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중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53·전 국회의원)는 4일 "민생경제 안정과 코로나19 일상회복 대책을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 후보는 이날 '코로나 피해 극복 및 풀뿌리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관광과 1차산업, 문화예술 종사자 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 지원자금에 따른 국비 지원금과 지방세입에 따른 제주도정 재정 여건 등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판세를 놓고 동상이몽(同牀異夢)을 꾸고 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과반인 9곳을 노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싹쓸이'를 기대하고 있다. ◇민주 "목표는 과반 승리…7~8곳 이겨도 선방"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 목표치를 9개 지역으로 설정했다. 최대 9곳 승리까지 노려본다는 방침 아래, 7~8개 지역에서 단체장 자리를 가져오더라도 선방한 것이라는 분위기가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
다음달 1일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사증없이 제주도, 강원도와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게됐다. 제주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는 지난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후 약 2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로부터 제주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6월1일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과 양양공항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법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 가축분뇨 불법 배출 우려지역에 순찰 드론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최근 가축분뇨 불법 배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후속조치다.실제 가축분뇨 재활용 업체 업주인 70대 남성 A씨의 경우 지난달 30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저류지에 약 50톤 이상의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경찰은 우선 상수원, 저류지, 마을 하천을 비롯해 가축 전염병 등으로 직접 점검이 곤란한 농가 등에 환경범죄 예방 순찰 드론을 집중 투입하기로
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를 앞두고 현역의원들이 공천 칼바람을 맞았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의원선거 후보 경선에서 현역의원 7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이도2동 을 강성민 의원과 안덕면 조훈배 의원, 아라동 을 고태순 의원, 애월읍 을 강성균 의원 등 지역구 의원 4명이 고배를 마셨다. 여기에 11대 의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 지역구에 도전했던 고현수 의원과 문경운 의원(이상 노형동 갑), 강민숙 의원(일도2동) 등 3명도 탈락했다.국민의힘 제주도의원선거 후보경선에서도 현역의원 2명이 탈락했다.대륜동 이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