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졌지만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는 초봄처럼 포근한 기운을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후 유채꽃 명소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산방산 주차장은 몰려드는 관광객 차량으로 꽉 찼고, 주변 도로에서는 갓길에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송악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차장에는 빈자리가 없어 이중주차가 줄을 이었고, 대로변에도 주차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다.이날 오후 2시까지 대
제주에서도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지만 여전히 주요 관광지는 여행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13일 오후 유채꽃 명소인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는 일찍 찾아온 봄기운을 느끼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제주에서는 유채꽃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으면서 개화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추는 연구를 통해 지금은 늦겨울에도 감상할 수 있다.산방산 주변 유채꽃밭에는 가족 또는 연인들이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는데 여념이 없었다.몰려드는 관광객에 산방산 공영 주차장은 물론 주변 갓길에 주정차된 렌터카 차량들로 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관련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이 후보는 13일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2공항 관련 "주민들간 논쟁도 매우 격화하고 있고 타당성과 정부의 방침도 매우 달라서 쉽게 어느 방향으로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전에도 그랬지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며 "지역현안은 주민들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도 했다.제주~전남 해저터널에는 "확정하기 어려워서 아직 결정 못했다"고 했다.민주당은
제주의 각종 집회·시위 현장과 해안경계임무를 맡았던 제주해안경비단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제주경찰청은 14일 마지막 남은 129의경대 대원 51명이 본인이 희망하는 시도청으로 발령되면서 도내 의무경찰이 완전히 폐지된다고 밝혔다.1967년 대간첩 작전 임무 수행 및 치안 유지를 위해 전투경찰이 창설된 후 1982년 전투경찰대 설치법 개정으로 의무경찰이 만들어졌다.2013년 마지막 전투경찰이 전역한 후에는 의무경찰이 해안경계·교통·순찰 등 다방면에 걸친 치안업무 보조임무를 수행했다.제주에서는 2000년 제주해안경비단이 창설돼
제주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대를 기록했다.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지난 11일(5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다.이달에는 4179명이 발생했고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9687명으로 늘어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3143명이며 전주 대비 1947명이 증가했다.하루 평균 449명이 발생했다.확진자 연령별로는 20~29세가 22.6%로 가장 많고 10~19세(17.4%), 40~49세(14.9%), 0
13일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산지 1~3㎝다.아침 최저기온은 8~9도, 낮 최고기온은 12~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한다.바다의 날씨는 바람이 초속 9~13m로 약간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산객 안
제주에서 사상 첫 5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2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여느 때처럼 수십미터의 검사 대기줄이 늘어진 현장에서 유독 가족 단위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부모님 품에 안긴 아이부터, 애착인형을 껴안은 아이들까지 긴 대기줄 사이사이에 끼어 있었다.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하며 덩달아 영유아, 청소년 확진자가 늘고 있는 탓이다.진료소 현장 관계자는 "며칠 전만 해도 PCR 줄은 한산했는데 최근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가족들이 밀접접촉
제주에서 13일 연속 역대 하루 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경신됐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04명이다. 전날 하루 확진자 503명을 넘어선 수치다.신규 확진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Δ20세 미만 172명 Δ20~59세 287명 Δ60세 이상 45명 등이다.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수(0시 기준)는 2월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6일 369명, 7일 382명, 8일 412명, 9일 448명, 10일 476명, 1
제주 해상서 조업 중 그물에 다리가 걸려 골절상을 입은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구조됐다.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2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약 89㎞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자망어선 A호(43톤·승선원 9명)로부터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그물 투망 작업 중 오른쪽 다리가 그물에 걸려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오전 11시44분쯤 B씨를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들어 함정, 헬기 등을 이용해 총 17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5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50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9134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월 31일부터 12일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0명 대를 넘어서게 됐다.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수(0시 기준)는 2월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6일 369명, 7일 382명, 8일 412명,
[편집자주]세계의 보물섬, 국제자유도시, 세계자연유산…. 당신은 제주를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제주는 전 국민의 이상향이지만 때로는 낯설게 다가온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풍습과 문화, 제도, 자연환경 등을 지녔다. 뉴스1 제주본부는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제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독자라면 제보도 받는다.'삼다도'(三多島). '바람, 여자, 돌' 이 세가지가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를 이르는 말이다.'삼다도'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주에는 한라산부터
12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12~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눈이 얼어 당분간 등산로나 산간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의 가치를 세상과 연결하는 소통 가교 역할에 제주도민이 직접 홍보하는 도민기자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블로그기자단, 영상크리에이터, 대학생 SNS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도민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올해 제주도 도민기자단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공모를 통해 총 37명을 선발했다. 세부적으로는 블로그기자단 25명, 영상크리에이터 7명, 대학생 SNS 서포터즈 5명이다. 이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도민기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익을 위
제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나흘 연속 400명을 돌파하고 500명까지 넘보고 있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67명이다.같은 시간대 기준 전날 433명보다 34명이 많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 또 한번 하루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현재 추세라면 사상 첫 5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이에 따라 이달 누적 확진자는 3589명, 전체 누적 확진자는 9097명으로 늘었다.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수(0시 기준)는 2월1일 122명, 2일 169명,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몸값이 30억원이 넘는 최우수 씨수말이 타 지역에서 무상교배를 한다고 11일 밝혔다.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리딩사이어(경주에 출전해 받은 상금이 가장 많은 경주마의 씨수말) '한센'이 이날 제주항을 통해 전북 장수군 장수목장으로 향했다.13살인 한센은 도입가가 36억6000만원인 씨수말 중의 씨수말이다. 몸값만 따지면 전국에서 3번째안에 든다. 교배 비용은 1회에 1000만원이다.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마 생산농가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상교배 비용을 전액 감면했다. 경주마 생산농가는 제주에
제주도가 공유수면 내 해녀탈의실에 대한 대부료를 지원한다.제주도는 '2022년 해녀탈의장 등 부지 대부료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8월19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한 해녀탈의장, 작업장, 창고 등 수산시설이다. 다만 수익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올해 예산은 3000만원(지방비 100%)이다. 제주도는 사전 수요조사 결과 지원대상이 80건 내외로 파악된 점을 감안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제주도가 해녀탈의장 등의 대부료를 지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제주도내
지난해 60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에서는 어떤 물건이 가장 많이 팔렸을까?11일 JDC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가 13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면세점 판매 품목 중 가장 많았다.주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94억원에서 178.31% 증가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주류는 2020년에도 전년보다 32.8% 증가한 736억원이다.주류의 경우 JDC면세점 내 물품이 모자라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어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시내면세점 재고품을 구매해 팔았다는 후문이다.반면 경제계에
이번 연말연시 제주에서 1년 전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음주운전자가 무더기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 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446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1년 전 같은 기간(248명)과 비교해 79.8%(198명) 증가한 것이다.처분 유형별로 보면 적발된 446명 중 254명(56.9%)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나머지 192명(43.0%)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 0.08% 미만으로 면허 정
추위는 물러갔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11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지역과 서귀포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관측됐다.지점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화북동 54㎍/㎥, 제주시 한림읍 50㎍/㎥, 서귀포시 대정읍 48㎍/㎥을 기록했다.초미세먼지 농도는 36㎍/㎥ 이상일 때 ‘나쁨’, 76㎍/㎥ 이상일 때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주말인 12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탁한 공기
감자 농사를 짓겠다며 땅을 빌려 놓고 허가 없이 2만톤이 넘는 암석을 채취하는 등 산지를 훼손한 일당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0)와 B씨(56)에게 각각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수사기관에 따르면 B씨는 감자 경작 목적으로 2020년 1월 제주의 한 재단으로부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돌밭 형태의 임야 3만1924㎡를 임대받았다.그러나 이후 A씨와 B씨는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그 해 5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해당 임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