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부탁한 중국인 여자친구와 그 부탁을 받고 납치, 감금 등의 범죄를 불사한 남자친구가 나란히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는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5)와 A씨의 연인 중국인 B씨(38·여)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A씨에 대해서는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이와 함께 법원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지인인 C씨(2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D씨(53)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
제주에서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10·20 총파업 대회'가 열렸으나 예상 보다 적은 4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면서 큰 혼란은 없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오후 제주도청 앞 도로에서 '민주노총 10·20 총파업 제주대회'를 열었다.당초 이번 대회에는 5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400여 명의 조합원만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49명까지만 집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민주노총은 산하 조직 10곳이 경찰에 개별적으로 집회 신고를 한 뒤 49명씩 1m 안팎의
제주도내 한 공공기관이 '제주어 공모전' 대상작으로 표절작품을 선정했다가 수상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제주도 출자·출연기관인 제주연구원 산하 제주학연구센터가 지난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한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제주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손모씨 산문 '옛날에는'을 선정, 지난 19일 발표했다.손씨의 작품은 옛날에 대한 회상의 글이다. 내용은 어렸을 때 놀던 놀이, 땔감을 하러 갔던 이야기,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의 소재를 제주어로 재미있게 풀어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런데 제주학연구센터는 수상자 발표
안동우 제주시장이 제주5·16도로 명칭 변경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0일 제399회 임시회 회의를 열고 제주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5·16도로 명칭을 시대 흐름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있지만 논의는 흐지부지되고 있는 것 같다”며 명칭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문 의원은 1997년부터 5·16도로 명칭 변경 이야기가 나왔지만 현재까지 본격적인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점에 안타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휘말렸던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제주시 을)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 의원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7월9일부터 4개월 간 수사한 결과 오 의원이 과거 농업을 경영한 비용과 수익구조가 오 의원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와 일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오 의원이 아버지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있는 농지 3871㎡를 증여받은 뒤 직접 농
'야구는 홈런! 형사는 부지런!'제주경찰청 로비 벽면에 걸린 '땡큐 폴리스(Thank You Police)!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유리 액자에는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허승혁 순경(31)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문구가 담겨 있다.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해 민생범죄 척결에 기여해 온 허 순경의 공로를 재치 있게 풀어낸 문구다.제주 출신인 허 순경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단순한 체중 관리가 계기였지만 그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서울에 있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오롯이 야구에만 전념했다.그렇게 그는
◇제주시, 코로나 피해 농가 대상 재난지원금 지원제주시는 '제주형 5차 재난지원금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코로나19 피해농가(친환경, 화훼) 경영비 지원사업'을 오는 29일까지 추가 신청받는다고 20일 밝혔다.시는 4억5000만원을 들여 4차 재난지원금에서 배제된 450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당 100만원을 지원한다.신청은 주민등록상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지원 조건은 공고일 현재 농업경영체에 등록돼있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이 유효한 농가여야한다. 화훼 농가는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경영체이면 신청할 수
제주도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유치에 나섰다.제주도는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 2022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유치의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또한 제주도는 향후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은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다.대한민국은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과 A조에 속해 있다.대한민국은 현재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이란(3승1무, 승점 10점)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대한민국은 오는 11월11일 아랍에미리트, 11
제주삼다수 사업장을 관할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일 제주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JPDC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제주삼다수 사업장뿐 아니라 한남리 감귤1공장, 한림읍 감귤 2공장 등 3곳에서 각각 관리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다.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화재와 침입, 노동자 쓰러짐 등 상황별 위험순간을 포착해 관리자에게 알려줘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던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제주시 을)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 의원이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7월9일부터 4개월 간 수사한 결과 오 의원이 과거 농업을 경영한 비용과 수익구조가 오 의원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와 일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권익위는 오 의원이 아버지로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있는 농지 3871㎡를 증여받은 뒤 직접 농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성장 유망 아이템 중심의 예비창업자를 선발, 지원한다.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주지역 주관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으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교육-점포체험-멘토링-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선발된 교육생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4주간 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뒤 12주간 사업자 등록, 제품개발,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점포 경영을 직접 체험
해양수산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를 10월 21일~23일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관광분야의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박람회이다. 작년 행사는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현장행사로 진행하게 된다.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 전시·홍보관 운영, 전문가 토론회, 해양레저체
자신이 관리자로 있는 여객선에서 직원들을 수차례 성추행한 4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류지원 판사)은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5)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했다.수년 간 제주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에서 관리자 역할을 맡아 온 A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3년 간 여객선 안에서 직원 2명을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직원을 쫓아 다니면서 직원의 등 뒤에 자신의 신
오는 23일 제주지역 최초 문학전문 공간인 ‘제주문학관’이 문을 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도남동에 제주문학관이 완공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문학관은 국비 19억원과 도비 78억원 등 총 97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됐다. 전시실과 수장고, 대강당, 세미나실, 북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이 중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상설전시실에서는 제주 근대문학의 태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제주문학의 특징인 구비문학, 제주어문학, 4·3문학, 바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암벽면을 활용한 '대형 빔 스크린'을 운영한다는 방안을 추진, 논란이 예고된다.제주도는 성산일출봉 암벽면에 축구장 크기(가로 120m, 세로 80m) 크기의 '암벽 스크린'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또 대형 암벽스크린 운영을 위해 성산일출봉 매표소 인근 토지에 '함체형 컨테이너'(넓이 6m, 폭 3m, 높이 5m)를 갖다 놓고 영상프로젝트 9대와 스피커 4대를 설치한다.총사업비는 40억400만원.이 암벽 스크린에 성산일출봉 생성과정 등을 주
◇제주특별자치도-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8:30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재난상황실)14:00 주한스페인대사 면담(집무실)-좌남수 도의회 의장15:00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부임 인사(집무실)16:00 KOTRA제주사무소장 면담(집무실)-이석문 도교육감8:30 교육부장관 주재 시도교육감 간담회(영상회의실)
20일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1~13도로 전날보다 1~2도 낮아진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떨어져 16~18도로 예상된다.특히 높은 산지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서리와 결빙이 형성되는 곳이 있다. 바람은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15~20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해상은 제주도 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매우 높다.남해 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 서부앞바다는 오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호텔용지가 주상복합용지로 변경됐다.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19일 심의를 통해 제주시 화북1동 1400번지 일원 화북상업지역 지정(변경)및 개발 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했다고 밝혔다.화북상업지역 부지 내 호텔용지 1만9432㎡는 그동안 수차례 체비지 매각에 실패해 결국 이날 심의에서 주상복합용지로 바뀌었다.이에 따라 이 부지에는 향후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이날 심의를 통해 화북상업지역 면적은 기존 21만6890㎡에서 21만6920㎡로 조정됐다. 수용인구도 3만6384명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제주 3033~3035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035명이다.신규확진자 3명 모두 제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사례별로는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이 2명, '제주시 사우나 4' 1명이다.이에 따라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확진자는 20명,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각각 늘었다.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
제주의 한 유흥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가 동선을 공개했다.19일 제주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제주시 일도1동 소재 프랜즈 단란주점 종사자 A씨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A씨는 12~16일 매일 오후 6시~10시 해당 업소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는 제주형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인 '제주안심코드'와 수기명부를 통해 확인된 방문자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 공개를 결정했다.해당 기간 프랜즈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