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주 출생아 수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989명으로 전년 4500명에 비해 11.4% 감소했다.지난해 출생아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저이자 처음으로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제주 출생아 수는 2010~2017년 5000명대를 유지하다 2018년 4781명을 기록, 4000명대로 떨어졌다.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 감소는 전국적인 추세"라며 제주에서는 2015년 이후 매년 출생아 수(56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집단 회식을 한 뒤 음주 폭행사건에도 휘말렸던 제주 경찰 간부가 결국 경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A경정에 대한 견책 처분을 의결했다.견책은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경찰 공무원에 대한 징계 중 가장 가벼운 처분으로, A경정은 이번 견책 처분으로 앞으로 6개월 간 승진과 호봉 승급 등이 제한된다.이번 A경정에 대한 견책 처분 사유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다.A경정은 제주도의 5인 이상 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7일부터 1주일간 사전 예약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2월 이후 CJ온스타일·GS홈쇼핑·현대홈쇼핑 등 8차례 홈쇼핑 판매에서 6만2800실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2인 조식 제공이 포함된 이번 패키지 가격은 평수기 1박 주중(일~목요일) 기준 29만9000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패
제주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제주도의회가 25일 발표한 '코로나 발생이 제주경제와 세입에 미친 영향과 대응'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제주경제 성장률은 -7.5%(한국산업연구원, 코로나 팬데믹이 국내 지역경제 영향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다. 인천 -7.3%, 울산 -5.9%, 충북 5.5%, 대구 -5.2%, 충남 -5.2% 등이다.특히 제주는 '관광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13.6%)과 소매판매액(-34.5%)에서 크게 부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 와이파이 기반 사물인터넷서비스(IoT)가 가능한 통합 앱(애플리케이션)인 '제주 IoT'를 구축해 9월 중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주요 시범서비스는 시장 안내, 시장 길 찾기, 주차장 안내 등 3가지다.주차장 안내 서비스에서는 시장 주변 주차장 여유면수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동문시장 주차장의 경우 남수각 노상주차장을 포함해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12개의 여유면수를 숫자로 표시하고 '여유, 혼잡, 만차'를 이미지로 나타내 가시성을 높였다.시장 안내는 도보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입구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하도·우회도로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작 보행자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경계석 하나 없이 차도 위에 덩그러니 놓인 임시 정류장부터 뚝 끊긴 횡단보도까지 곳곳이 시한폭탄이다.25일 오전 현장을 찾아보니 지하도 터파기 공사로 인해 자리를 옮긴 버스정류장은 도로 한가운데 섬처럼 자리하고 있었다.비가림막 하나 없이 안내 팻말과 낡은 나무 벤치가 전부였다.공사 과정에서 사라진 차도 위에 그대로 정류장이 설치되다 보니 공항을 오가는 수백대의 차량이 사방으로 쉴 새 없이 지나갔다
신세계사이먼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관내 초∙중등학교 온라인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패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신세계사이먼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학습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가 없거나 원활하게 이용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패드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신세계사이먼은 안덕면 소재 초등학교 5곳(안덕초, 서광초, 덕수초, 창천초, 사계초)과 중학교 1곳(안덕중) 등 총 6개 학교에 스마트 패드(갤럭시 탭) 100대를(3500만원 상당) 무상 기탁했다.기탁된 스마트 패드는 학교 별
제주에서 길가던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검거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50분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길거리를 걸어가던 여성 3명을 휴대폰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혐의다.A씨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여죄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건물 신축 공사 중 도로 한가운데 차단봉을 세워 차량 통행을 막은 60대 여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1)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11월3일 제주에서 건물 신축 공사를 하던 중 길이 약 20m의 도로 중앙에 철제 차단봉 3개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차량 통행을 막았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토지 경계에 있던 돌담을 허물면서 일시적으로 통행로가 생긴 것일 뿐 해당 도로가 형법상 육로에 해
집행유예 기간 중 흉기로 동료를 수차례 찌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왕정옥 부장판사)는 25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1)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의 판결을 유지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지난 2월2일 오전 10시부터 사회에서 만난 지인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A씨는 두 시간 뒤인 낮 12시쯤 제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이동하며 술자리를 계속 이어갔다.그러나 같은 날 오후 7시쯤 B씨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A씨
제주지역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25일 제주도는 전날(24일) 하루동안 961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27명(제주 2468~2494번 확진자)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감염경로별로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 16명,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및 타지역 방문 4명, 코로나19 유증상(감염원 확인중) 7명이다.이 가운데 6명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사례별로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2명, '제주시 학원 2' 관련 1명,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2명, '제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8월 26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총 6마리의 바다거북을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바다거북 방류는 고향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해 2017년부터 매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 부화하거나 야생에서 구조된 후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은 지금까지 총 128마리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바다거북 2마리와, 야생에서 부상당하거나 좌초된 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마친 푸른바다거북 1마리 및 붉은바다거북 3마리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지나간 제주에 또다시 무더위가 찾아왔다.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서·북부에 각각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는 지난 10일 제주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모두 해제된 지 16일 만이다.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현재 제주에는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지역을 중심으로 27~2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기상청은 최근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내린 비로 인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JTP·원장 태성길)가 '나만의 맞춤형 화장품' 제작과 상용화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제주테크노파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제주대학교와 함께 오는 9월3일까지 '2021년 맞춤형화장품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참여기업 78곳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국내 화장품 기업과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전후방 연관기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들이 ICT 기업들과 협력해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
◇제주특별자치도-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08:30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재난상황실)-좌남수 도의회의장-11:00 민원인 면담(집무실)-14:00 민원인 면담(집무실)
25일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다.예상강수량은 20~60㎜(산지 100㎜ 이상)이다. 특히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25~31도, 서귀포(남부) 25~28도, 성산(동부) 25~29도, 고산(서부) 25~28도가 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해상의 날씨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또한 제주도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대형마트' 방문 이력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 5명이 확진됐다.24일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8명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오후 5시 기준으로는 지난 10일(23명)이후 가장 적다.이날 확진자 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사례별로는 '제주시 대형마트(이마트 신제주점)'와 관련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외에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1명, '제주시 학원2' 관련 1명,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2명이다.이로써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확진자는
이달 들어서만 총 10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제주에서 방역수칙 위반 업소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도는 지난 23일 다중이용시설 392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일반음식점 2곳에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서귀포경찰서 역시 4단계 격상 시작일인 지난 18일부터 3일간 고위험시설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행정명령 위반 업소 3곳을 적발했다.'백신 인센티브' 적용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접종 완료자 2
제주도민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4일 0시 기준 전체 도민 67만4635명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도민은 34만110명(50.4%)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또 2차 접종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15만7270명(23.3%)다.전국 평균 1차 접종률 51.2%, 접종 완료율 23.2%보다는 낮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12건이다. 이 가운데 8건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이 백
제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여파로 1만명에 가까운 도민들이 진단검사(검체채취 건수 기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23일) 도내 보건소 5곳과 종합병원(공공의료원 포함) 8곳 등 13개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검체는 9600건으로 집계됐다.지난 7월 '4차 대유행'이후 하루 평균 진단검사 건수가 3200~33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량 폭증했다.종전 최다 진단검사 건수도 4392건(8월13일)이었다. 제주도가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22일 오후 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