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 원격이겠다, 불안하다며 비행기표 끊어서 올라가고 있어요." 11일 오전 제주대학교 캠퍼스. 막 첫 강의가 시작될 시간이지만 제주대학교 교정은 어느 때보다 한산해 적막감마저 감돌았다.수업에 늦어 뛰는 학생도, 무리지어 강의동으로 들어가는 학생들도 찾아볼 수 없었다.지난 9일부터 제주대학생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며 이날부터 대면 강의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특히 가장 많은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문대학 건물은 폐쇄 안내문만 붙은 채 굳게 닫혀 오가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인문대학 건물과 멀지 않은 기숙사에서는 여행용
제주에서 지난 10일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4명(793~816번)이 추가로 발생했다.올해 들어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며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22일(32명), 12월18일(26명), 12월23일(26명), 12월15일(15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명 중 19명은 다른 제주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광주 확진자 접촉, 1명은 해외입국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국제대학교 운동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다중이용시설
제주에서 의무경찰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1일 제주도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3명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이들은 발열, 인후통, 몸살 등의 증상으로 전날 오전 11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었다.이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이날 중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현재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다
2년 간 무려 5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여온 40대 인테리어 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시의 한 인테리어 공사 업체 운영자인 A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년10개월에 걸쳐 고객들로부터 모두 5억원에 달하는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선불로 받아 챙겼다. 자신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맡겨 주면 공사에 따라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두 달 안에 공사를 끝마쳐주겠다고 현혹하는 식이었다.그러나 당시
제주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4명(793~816번)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는 올해 들어 하루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이자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22일(32명), 12월18일(26명), 12월23일(26명), 12월15일(15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코로나19 진단검사도 역대 최대(2322건)다. 하루 새 2000건 이상 진단검사를 한 것은 지난 2월 25일 2031건, 5월 7일 2013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8일부터 3일 연속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총 102명이 발생했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자 공직자 대상 밤 9시 이후 사적모임이 전면 금지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공직사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제주도내 모든 공직자는 밤 9시 이후 사적모임을 하면 안된다.출근 후 근무시간내 중·석식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집합을 자제해야 한다. 단 구내식당은 예외다.공직자는 회의 참석자나 부서 내방객을 대상으로 음료나 음식물을 제공할 수 없게 되며 각종 오찬 및 만찬 간담회도 최소화해야 한다.공적업무 외 방문자나 도외 거
제주대학교가 학생들의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2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11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제주대에서는 지난 9일 재학생 2명이 최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0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10일에는 오후 5시까지 3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학생 8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9~10일 이틀간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총 13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 측은 비상대응 조치에 들어갔다.제주대 측은 전날 코로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463명 대비 48명 증가했지만, 주말효과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500명대 초반에 그쳤다.지역발생 사례는 483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547.7명으로 전날 552.1명보다 4.4명 줄었다. 11일째 500명대를 유지했으며, 62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최승현 제주도행정부지사09:00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재난상황실)14:00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제주도농어업인회관)-고영권 제주도정무부지사09:50 제주산 경주마 경매 참관(경주마생자협회 경매장)-좌남수 도의회의장11:30 제주개발공사 관계자 면담(집무실)15:00 봉사단체 관계자 면담(집무실)-이석문 도교육감통상업무
11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이번 비는 12일까지 이어지겠고, 예상강수량은 5~20㎜다.지역별 기온은 제주(북부) 18~22도, 서귀포(남부) 19~21도, 성산(동부) 18~20도, 고산(서부) 18~22도가 되겠다.특히 오후부터 12일 오후 사이 바람이 평균 초속 8~14m, 최대 초속 16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해상에서는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ESV)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카이스트 ESV 제주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자율·전기자동차(AEV·Autonomous and Electric Vehicle) 분야 유망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사업화 지원과 창업의지 고취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우선 10일부터 오는 6월18일까지 진행되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야 한다. 공모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적 수가 800명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해 누적 수는 총 800명이라고 밝혔다.제주지역은 지난해 2월21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매달 2명에서 7명을 오르내리며 한 자릿수를 반복하다 2차 확산세인 지난해 8월에는 20명, 9월에는 13명을 보였다.11월 중순부터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12월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340명으로 급증했다.3차 유행은 지인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제주대학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대학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10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현재 제주대에서는 모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재학생이다.주말이었던 전날 중어중문학과 학생 1명과 전산통계학과 학생 1명에 이어 이날 국어국문학과 학생 2명, 철학과 학생 1명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제주대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학생 5명 가운데 4명이 인문대학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날 인문대학 1호관과 2호관 건물을 일시
제주관광공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국 현지에 홍보할 제주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여행업계를 상대로 중국 MZ세대(밀레니엄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를 상대로 글로컬(Glocal) 상품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현지의 사람, 문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감성과 제주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여행상품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공모 기간은 6월11일까지다.도내 일반여행업에 등록된 업체 또는 도내 일반여행사와 관광콘텐츠 업체의 컨소시엄 구성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내·외
제주 서귀포시는 '투명페트병 자원봉사제도 연계사업' 참여기관이 기존 1곳에서 14곳으로 확대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페트(PET) 재질의 음료용 투명페트병 2㎏을 모아서 가져오면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서귀포시 시내권은 월~금요일 오후 1시~5시 바르게살기 사무실로 접수하면 된다.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13곳은 월 1회 정해진 수거일에 투명페트병을 모아 오면 된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학교 자원봉사시간 1시간이 인정된다. 또 3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은 일반 시민에게는 자원봉사 마일리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한 제주 드림타워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패키지가 1만24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제주 최고 높이(38층 169m)에 호텔·쇼핑몰 등으로 구성됐다. 1만실 판매는 지난 2월 CJ오쇼핑 첫 방송 이후 두 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 뷔페인 그랜드키친의 디너세트를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방송을 포함해 5차례 동안 3만8600실의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홈쇼핑 업계에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42)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문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증권 분야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달말 코스닥 상장 예정인 제주맥주는 내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고상후 제주막걸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10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고 회장은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해 제주에서는 22번째, 전국에서는 114번째로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제주막걸리는 지난 40여 년 간 제주산 생막걸리를 생산·판매하면서 소외 이웃을 위한 적십자 특별성금, 난치병 학생 돕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에도 참여해 현재까지 7500여만 원을 기부해 온
제주 방역당국이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물량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지난 8일 기준 1차 4만5739명, 2차 1만185명이다.이 중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 75세 이상 어르신 등 2만1825명은 3주 내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한 도민은 1만185명이다.다시 말해 앞으로 3주간 화이자 백신 최소 2만회분이 필요한 것이다.현재 제주도내 백신 잔량은 화이자 백신 약 6000회분이 남았다.제주 방
제주4·3평화재단은 12월10일까지 제10회 제주4·3평화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공모 부문은 시, 장편소설, 논픽션으로, 주제는 '4·3의 진실,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이다.시는 1인당 10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600매 이상, 논픽션은 200자 원고지 300매 이상의 분량을 제출해야 한다.당선작은 각 부문별 1편씩 모두 3편으로 내년 3월 발표된다. 상금은 시 2000만원, 장편소설 5000만원, 논픽션 2000만원 등 총 9000만원이다.소설‧논픽션 당선작은 단행본으로 출판되며, 시 당선작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