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직접 겪으니…응급차량, 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봐주길"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내 가족이 타고 있다는 마음으로 '정말 급한 상황이구나' 생각해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양유덕 씨(33)는 지난해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양 씨는 지난해 12월15일을 잊지 못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야구 경기를 하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날이기 때문이다.양 씨는 3일 제주시 이도2동 제주소방서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달리다가 하늘이 노래지면서 쓰러진 기억 뿐이라 아직도 실감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