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 도내 카지노영업장의 운영 상황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세무서, 제주지방경찰청 등 도내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크레딧 제공 및 상환, 환전 신청, 외국인 근로자 비자발급, 자금세탁방지 관련 의심스러운 거래보고, 고액현금거래보고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카지노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도 청취해 향후 카지노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고동완 제주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카지노에서 발생 가능한 위·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라며 “건전하고 투명한 제주카지노산업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하고, 향후에도 필요 시 사안에 따라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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