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강릉까지 '꽁꽁'…전국이 냉동고 한파
"따뜻한 커피가 5분 만에 냉커피가 됐다."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26일,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강릉은 고드름이 줄지어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제주는 폭설과 강풍으로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됐다.이날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버스정류장. 시민들은 영하 7.9도의 추위 속에서 핫팩을 손에 쥔 채 입김을 내뿜으며 출근길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 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