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1월 25~30일)에는 24만6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연휴 시작 전인 25일부터 본격적인 입도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항공·선박 예약률 등을 토대로 집계한 ‘2017 설 연휴 관광객 입도 동향’을 19일 발표했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입도객은 지난해 설 연휴기간(24만7562명)에 비해 0.6% 감소했다.

일일 예상 관광객 수는 25일 3만9000명, 26일 4만3000명, 27일 4만9000명, 28일 4만1000명, 30일 3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항공편 1357편(국내선 1212편·국제선 145편/도착기준)이 23만2099석을 공급하고 선박 59편(국내선 51편·크루즈 8편)이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관광객이 줄면서 항공편 공급석은 전년(23만2920석) 대비 0.35% 감소했다.

반면 선박의 경우 국제 크루즈 운항이 지난해 3편에서 8편으로 늘어나고 국내선 운항도 소폭 늘어나면서 전년(50편) 대비 18% 증가했다.

현재 관광호텔 등 숙박업소 예약율은 55~65%, 골프장은 40~50%, 렌터카는 55~65%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 설과 연휴가 겹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1월 27일~2월 2일)에는 약 4만288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도 춘절 연휴에 5만1385명의 유커가 제주에 온 것과 비교하면 17%가량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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