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이미 조성돼 있는 문화의 거리들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사장 노홍길)에 의뢰해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 최종보고서는 Δ관·정부 주도의 지침형 프로젝트 사업방식 탈피 Δ공간 특성을 강조한 공공적 측면에서의 평가지표 마련 Δ지표에 의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이용자들의 욕구 파악 Δ도시권과 문화권의 구현이란 측면에서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현황 파악을 통한 공적 도입 요소들에 대한 판단 Δ문화의 거리사업은 공공서비스의 제공이란 측면에서 접근 등을 신개념 문화의 거리 조성을 위한 5대 원칙으로 제시했다.

문화의 거리별 활성화 방안으로는 ‘삼성혈 문화의 거리’의 경우 보행하기 편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멩이공원 및 간이 쉼터 조성, 하천 지형 및 옛길 활성화를 위한 옛길 조성, 주민을 위한 임시 주차공간 조성, 원형교차로 설치 및 일방통행으로 변경 등을 제안했다.

‘솔동산 문화의 거리’는 서귀포 올레시장~이중섭거리~솔동산 문화의 거리까지 연계성을 살리기 위한 서귀노성과 이중섭 작품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컨테이너 하우스 방식의 복합문화 공간 및 전망대 조성, 올레 6코스와의 연계 등을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 신규 문화의 거리로 ‘제주시청 주변’을 제안했다.

일방통행 및 보행자전용도로 조성, 시청도시공원 및 시민문화광장 조성, 문화공간 조성(공유형 대형서점유치, 컨테이너 아트 홀 문화공간 조성), 소공원 및 옛길 활용 등을 통해 ‘대학로 골목길 문화거리’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추진 방식 분석 등을 통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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