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분자', '무채색'. 대학 시절 친구들은 그를 그렇게 불렀다. 3년 내내 각종 알바를 전전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히 살았지만 자존감은 갈수록 곤두박질쳤다.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며 살았던 청춘은 여행하며 변했다. '한복여행가' 이예나씨(27)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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