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8개 기관·단체 참여 범지원협의회 가동
D-42…올해 200개사·참관객 10만명 이상 전망

세계적인 전기차 올림픽 행사이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꿈꾸고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내 38개 기관·단체들이 뭉쳤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2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전기차엑스포·IEVE) 성공 개최를 위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범지원협의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범지원협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도자치경찰단, 서귀포시청,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등 38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협력·후원 기관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범지원협의회는 오는 3월17일부터 일주일간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전기차엑스포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올해 전기차엑스포는 메인전시장인 제주여미지식물원과 콘퍼런스 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하얏트 리젠시 제주 등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전기차 축제의 장소로 활용한다.

세계 최초로 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자동차 전시와 함께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주제를 논의할 콘퍼런스가 참관객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영돈 제주도 전략산업과장은 “전기차엑스포는 제주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기관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라며 “각 기관·단체도 필요한 모든 협조채널을 동원해 전기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장은 “전기차 대중화 원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전기차 올림픽 행사이자 전기차 다보스포럼으로 도약 할 것”이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에 유의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주요 완성차,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기업들과 전력·에너지 부품, 인프라,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유망기업, 기관 등이 참여한다.

2016년 3월에 열린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산업군 145개사가 참여했으며,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에는 200개사 이상, 참관객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전시 및 콘퍼런스에 참가할 글로벌 기업 대표와 국내·외 자치단체장, 각종 단체장 및 기관장, 저명인사 등은 이달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6년에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 닛산, 벤츠, BMW, GM, BYD 등의 완성차 기업과 삼성 SDI, LG화학 등이 배터리 기업이 참가했다.

현재 국내·외 전기자동차 기업 및 협회, 학회, 지자체 등의 전시 참가신청을 받고 있고, 공식 접수는 오는 2월17일까지다.

자세한 참가 조건 및 설명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에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Δ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의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인 ‘EV CEO Summit’ Δ국내 지자체는 물론 전 세계 국가 및 도시의 장이 함께하는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콘퍼런스가 개막 첫날인 오는 3월17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또 전기차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는 EV PR쇼의 규모를 확장해 오는 3월18일과 19일 주말 양일간 열린다.

전기자동차의 정책과 트렌드를 통해 향후 미래를 전망하는 Δ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Δ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 Δ글로벌EV협의회 총회 및 포럼 등의 콘퍼런스도 눈 여겨 볼만하다.

아울러 ΔICESI2017(국제EV논문전) Δ제2회 국제전기차컨셉디자인 공모전 Δ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공모전 Δ전도 어린이 사생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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