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프리미엄 가치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향토기업인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2015년 1월 해발 600m에서 자생하는 조릿대를 숯으로 가공해 정제하는 조릿대 숯 정제공법을 특허청(KIPO)에 출원, 올해 1월12일 특허권(특허등록번호 10-1697695)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조릿대 숯은 세포벽이 탄화돼 다공질을 띄고 있어 흡착, 탈취, 보습, 물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소주 제조과정에서 불순물 및 잡냄새를 흡수하고, 자연 미네랄을 용출시킴으로써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는 것은 물론, 맛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숙취가 적은 소주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이사는 “조릿대 숯 정제공법을 활용한 주류 제조방법도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고 해외 특허 등록도 진행 중”이라며 “한라산소주는 조릿대 숯 이외에도 제주산 밭벼와 보리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산소주의 주력제품인 ‘한라산 오리지널’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밭벼로 만든 증류원액과 미네랄이 풍부한 화산암반수로 만들어 첫 느낌이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하다.

한라산소주를 상징하는 투명병에 21도를 유지해 오리지널만 찾는 마니아층이 있다.

‘한라산 올래’는 국내산 쌀을 발효 증류한 증류식 소주원액을 코코넛 활성탄으로 순도 높게 탈취하고, 한라산 800고지에서 자생하는 조릿대 숯으로 정제해 맛이 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한라산 올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올래 의미와 더불어 제주를 긍정적으로 연상하게 하는 이름, 그리고 방언이면서 타 지방 사람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특히 외국에서도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올래를 정하게 됐다.
 

한라산소주는 제주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순수 향토기업으로 1950년 창업 이래 반세기가 넘는 동안 4대째 술 만들기 외곬경영을 이어가면서 도민들과 동고동락하고 있고 있다.

현재까지 50억원이 넘는 수익금을 각종 사회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지원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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