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공원~복합환승센터 등 연계 발전계획 수립 추진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주변지역에 대한 동반성장관리 방안 수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는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년간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제주 서부권역 성장관리방안 수립 연구용역(이하 성장관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가 제주 서부권역의 성장거점으로 개발사업의 파급효과를 주변지역에서 수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개발 및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제주도와 서귀포시의 설명이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2016년 11월 제주도와 서귀포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 중이다.

이어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도시, 건축, 건설 분야 공무원으로 파견단을 구성, 다른 지방의 우수 성장관리 사례에 대한 사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례조사에 이어 오는 3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와 안덕면 동광리, 서광동리, 서광서리 등 4개 마을 이장단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이 같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성장관리용역을 통해 도시기반시설계획, 건축물의 용도·색채·행태·높이계획 및 경관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광리 지역에 건립될 예정인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민자 유치 지원시설 계획 및 주민참여 시설, 주거형 시설 등에 대한 계획도 세울 방침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행위 급증으로 인한 무질서한 개발은 억제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개발 파급효과를 주변지역에서 수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개발 여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