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 김정일과 성혜림 사이에서 1971년 태어난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후계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권력서열서 밀려나고 계속되는 암살위협에 중국, 마카오 등지를 떠돌며 방랑자 신분이 된 김정남. 이 '비운의 황태자'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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