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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친환경혁명 서막을 연다3월17~23일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서 개최
200여개사 참여·55세션 진행…참관객 10만명 예상
  •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승인 2017.02.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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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 3월 17일 개막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주행사장을 제주 여미지 식물원 전경. © News1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자동차 축제이자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꿈꾸고 있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 등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더 스마트해진 전기자동차, 친환경 혁명 시대를 연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사업군 200여 개사, 컨퍼런스 30여 기관, 연인원 관람객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위원장 이원옥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가 주관한다.

◇ 전기차 산업 활성화·세계적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 마련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3일째인 20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기 포뮬러 자동차를 구경하고 있다.2016.3.2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제1회부터 제3회까지의 행사를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전기자동차만의 장을 제공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기간에 글로벌EV협의회가 설립됐고, 여기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전기차 주요국가의 전기차 협회 및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글로벌EV협의회는 서울과 하와이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규 회원으로 말레이지아와 필리핀을 유치했으며 운영 안건에 대한 논의는 제주도에 설치된 사무국에서 하기로 했다.

제1회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세계 전기차 선도 도시의 장들이 수요자를 대표해서 전기차의 정책과 필요성을 논의하고 제주 선언문을 채택했다.

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 등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 규모는 매년 확대되면서 국제표준 논의 및 전기차 산업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에 대한 인식개선과 대중화의 계기도 마련했다.

제1회부터 제3회까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통해 2만여 명이 전기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전기차의 주행성능을 직접 경험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시행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과 분석 및 향후 발전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구매욕구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도출되기도 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 산업 활성화와 함께 관련 업계의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 네트워킹도 확대하고 있다.

제3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는 5개국 29개 기관·학회·기업이 참가해 2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B2B네트워킹 오찬과 리셉션, 라운지를 운영을 통해 총 22개 업체의 상담과 203명의 네트워킹을 진행했고, 800여 건의 업체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 국제표준 선도…이용자들이 나서는 친환경 혁명 제시
 

2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16.3.2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그동안의 행사가 진행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벗어나 전기차가 가진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여미지 식물원을 주 행사장으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여미지 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시키고, 실내 전시 형식에서 탈피해 실내·외 다양한 전시연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자연과 함께하는 모터쇼를 만들 계획이다.

실제로 여미지 식물원의 잔디광장 및 실내·외 정원에서는 전시뿐 아니라 키즈존 및 전기차 이용자 이벤트 포럼 등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전시행사 기간에 여미지 식물원뿐 아니라 중문관광단지 전체가 ‘전기차 축제장‘으로 활용될 예정어서 스마트 그린시티 실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1회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이 개최돼 세계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신기술들이 선보인다.

또 한·중 전기차협회 발기인 총회가 열리면서 한·중 전기차 업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직접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제1회 전기자동차이용포럼이 마련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제주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엑스포인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국내·외 전기차 기업들의 새로운 정보교류와 기술선점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번 제4회 행사는 전기차산업의 질적 발전과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시장을 형성하는 B2B(기업 간 거래)엑스포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제주도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의 실현을 통해 전기차 플랫폼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국내 확산은 물론 세계무대로 나가기 위해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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