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구좌해안도로 일원에서 펼쳐지면서 세계 각국의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
마라톤 코스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 일반코스(10㎞), 해안도로 워킹코스(10㎞)등 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제공되며, 풀/하프 코스 남·여 종합 1위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 특전이 부여된다.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녀 1위에게도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이 수여되며, 동호회 최다 참가상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및 푸짐한 경품(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가전제품 등) 추첨 행사가 진행되며, 지역 특산물인 전복으로 조리한 웰빙 전복죽을 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운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월정해변, 평대 한동해변, 세화해변, 하도해변,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 해안도로 구간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월 2일 까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홈페이지(www.jejumarathon.com)나 제주도관광협회 마라톤축제사무국(064-741-8793, 8781)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라톤 축제 참가자들의 국적이 다양화됨에 따라 홈페이지는 4개 국어(한·중·일·영)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참가자 다국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해외 참가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의료·구급, 교통, 레이스 등 마라톤 안전 부문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마라톤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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