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유스팀(U-15)이 17일 제주도에서 전국을 제패했다.

수원FC U-15팀은 이날 제주시 삼양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중(제8회 우승)을 1대0으로 꺾고 탐라기를 획득했다.

수원FC U-15팀의 승리는 전반에 예감됐다. 전반 19분 최승호 선수의 슛이 울산현대중의 골망을 흔들면서다.

이후 수원FC U-15팀은 철벽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등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게임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는 창단 4년차인 수원FC U-15팀에게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수원FC U-15팀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7경기를 치르면서 단 1점의 실점만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선수 수상실적도 좋았다.

팀 김선우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이지후 선수는 골키퍼상, 강재건 선수는 페어플레이상을 각각 받았다.

2014년 창단한 수원FC U-15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제18회 탐라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에는 수원FC U-15팀을 비롯해 전국 18개팀이 참가했으며 각 팀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열흘간 열전을 벌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했고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와 제주시 체육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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