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동종합평가를 대폭 개선, 도정 주요시책 추진 및 제주 현안문제 해결이 일선행정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점검 평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읍·면·동 종합평가와 읍·면·동 성과관리평가(BSC)를 통합 운영하고, 평가 대상 업무를 2016년 12개에서 올해 8개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선 읍·면·동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하고, 읍·면·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주민복지 및 도민 불편사항 해결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서 2016년부터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 관련부서 읍·면·동종합평가 개선 합동회의를 거쳐 제주의 현안 해결, 지자체합동평가 등과 연계해 6개 분야 8개 업무로 평가하는 내용을 담은 개선안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평가대상 업무는 Δ안전, 비상민방위 Δ풍수해보험 가입 Δ민원제도 개선 Δ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Δ중소기업제품 구매 Δ클린제주 만들기 Δ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Δ주택가보행 및 주차환경 개선 등 8개 항목이다.

올해부터는 읍·면·동 성과관리평가(BSC) 시기에 맞춰 2회 실시해 적용하기로 했다.

고창덕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읍·면·동 종합평가는 읍·면·동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하는 평가”라며 “앞으로 도정의 주요 정책과 연계해 일선행정과 소통하고 주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종합적인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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