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즈후이(仰智慧·46) 란딩그룹 회장은 22일 제주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

홍콩 상장법인인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는 2014년 2월 싱가포르계 투자사인 겐팅 싱가포르와 함께 합작법인 '람정제주개발'을 세우고, 현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필요 인력이 6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기 위해 제주대 등을 대상으로 취업능력향상 인재양성프로그램,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앙 회장은 "제주신화월드를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외국계 투자회사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인재개발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인재양성 필요성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 일환으로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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