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선도)사업 선정에 제주지역의 2개 사업이 포함돼 향후 국비 60억원을 비롯해 최대 약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따르면 ‘제주 서남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사업’과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사업’이 정부가 선정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포함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지역행복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및 특화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016년까지 제주지역에서 3개소가 추진됐고, 올해 신규로 2개소가 추가되는 것이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제주 서남권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사업은 효돈·위미·남원, 대정·안덕·저지, 한림·협재·금능 등 3개 권역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사업비는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최대 37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눌음 마을행복센터 구축, 수눌음 행복마을벨트 구축, 수눌음 행복마을 브랜드 개발, 수눌음 슬로우 리빙 일자리 지원 등이 있으며 이주민과의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사업의 사업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이고, 추정 사업비는 국비 29억원을 포함해 최대 36억2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추자도와 마라도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행복 관광매력 발굴 및 마케팅, 주민행복 관광 서비스 개선, 지역특화 농수산물 등을 활용한 주민행복 사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주민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위성곤 의원은 “제주도, 제주시, 서귀포시와 관계기관 등의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올해 2개소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됐다”며 “향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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