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30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중국인 천모씨(35·여)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8시쯤 인근 주점에서 천씨와 술을 마신 뒤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뒤 모텔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나다가 모텔 주인에게 붙잡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 천씨는 지난해 12월9일 난민 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혐의를 시인했으며 구체적인 살해 동기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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