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가동한 남부광역 소각장은 쓰레기 70톤을 소각할 수 있었으나 노후화로 현재는 55~56톤 수준에 머물러 서귀포 하루 평균 쓰레기 발생량인 69.7톤을 모두 처리하기 힘들다.
서귀포시는 용량을 초과하는 10여톤을 압축해 보관하는 방법으로 매립장 포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12억5000만원을 들여 하루 22.4톤의 쓰레기를 압축·포장할 수 있는 설비와 최대 3024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지었다.
시는 압축해 보관한 쓰레기는 2~3년 이내에 광역 쓰레기 처리장인 제주시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완공되면 소각할 예정이다.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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