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개 대학교 총학생회 연합은 제69주년 제주 4·3희생자추념일을 앞두고 오는 25일 평화대행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대학교·국제대학교·한라대학교·관광대학교 총학생회 200여명의 대표단들은 4·3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1947년 3·1사건이 벌어진 관덕정 광장을 출발해 중앙로 사거리를 거쳐 탑동광장까지 걷는다.

학생들은 탑동광장에 추모분향소를 설치하고 4·3추념물품과 홍보책자를 나눠준다.

학생들은 행진 출발 전 오전 10시 관덕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세력의 4·3역사 왜곡 대응과 차기 정부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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