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벚꽃이 28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는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는 3일 늦다.

벚꽃 개화는 3월 상순에서 하순 사이 기온과 일조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평균기온이 0.8도, 일조시간은 23.4시간 짧아 늦게 개화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벚꽃 개화는 제주기상청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한 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26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31일 애월읍 장전리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제주시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입구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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