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40분쯤 제주시 이도동 한 술집에서 여종업원 A씨(25)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 등을 다치게 한 혐의다.
김씨는 술집에서 상냥하게 대하는 A씨에게 호감이 생겨 자주 찾아갔지만 A씨가 부담스러워하자 진심이 아니었다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당일 술집에 찾아가 A씨에게 따지다 쫓겨난 뒤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범행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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