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피서철에 국내·외 관광객 117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올해 여름 관광성수기인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1일간 관광객 117만8961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123만9788명에 비해 5.2% 감소한 것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105만3936명이 방문, 작년 같은 기간(100만6181명)에 비해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23만3607명보다 46.5% 줄어든 12만5025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한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관광예약을 대거 취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름 성수기 국내선 항공기의 운항편수는 정기편 5726편, 특별기 65편 등 총 5791편이고 총 공급좌석 수는 114만5436석이다.



항공편 예약률은 87%를 나타내고 있어, 메르스 여파로 취소됐던 전세기의 재취항이 이뤄질 경우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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