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대왕대비, 국밥집 주인….

1971년 MBC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 46년동안 다양한 인간군상을 연기해온 탤런트 김영애씨(66)가 지난 9일 췌장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2년 전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다음 생에도 배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던 김씨는 눈 감는 순간까지도 연기 생각뿐이었다. '연기와 진한 사랑에 빠졌던' 배우의 마지막 길에 후배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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