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0일 제주지역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제도를 연장해달라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제출한 건의서에서 “개별소비세 감면정책 폐지로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회원권 가치 하락,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한 제주지역 골프장의 경영위기와 줄도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골프장 도산은 금융기관의 부실화로 이어지고 제주지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관광협회는 개별소비세 감면제도 입법 취지에 걸맞게 주변 관광경쟁국에 대응할 가격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메르스 여파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제주지역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지역 골프장들의 수익성 회복을 위한 사업 전환, 골프장업계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 정책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제주 골프장 개별소비세 감면제도가 지속 적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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