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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뀌는 제주 대중교통, '안정화' 중점 둬야"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7.04.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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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제주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이 주최한 '대중교통체계개편의 성공적 실행과 성과 확대를 위한 해법 모색' 정책세미나가 열리고 있다.2017.4.2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지난 30년간 유지돼 온 제주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선 치밀한 사전준비와 이의 실행도 중요하지만 안정화에 좀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오후 제주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대중교통체계개편의 성공적 실행과 성과 확대를 위한 해법 모색' 정책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2016년 인천시내버스 노선개편 행정이행절차를 사례로 주제발표에 나선 한종학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버스)노선개편의 성공여부는 이해당사자 간 안정화 기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경우 조정된 노선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운수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상당 부분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수입 극대화 보다 운행비 최소화에 방점을 두면서 차량 재배치 등 탄력적인 노선운행이 쉽지 않았다.

최종적으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홍보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인천은 포털사 광고와 앱(App), 납부고지서 등을 총동원해 홍보에 나섰고, 노선개편 시행 후에는 행정조직을 민원대응 중심으로 전면 개편키도 했다.

한 연구위원은 "노선조정정책은 일회성 연구용역으로 안정적인 노선체계가 구축되는 단편적인 이벤트가 아니"라며 "제주의 경우 인구·토지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선체계를 조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6년 광주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방법을 사례로 주제발표에 나선 박민철 브이엔지니어링 부장은 비효율적인 노선을 단축하는 등 합리적인 노선개편으로 평균 노선 길이와 배차간격 등을 줄일 것을 제언했다.

이어서 황경수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현대성 제주도 교통관광기획단 과장, 양철수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손상훈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송규진 제주교통연구소 소장 간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가 오는 8월로 전면 개편되면 제주도 전역 어디든 1200원만 내면 시내버스로 다닐 수 있고, 하차 태그 후에는 40분 내로 두 번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일주도로와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비자림로, 5·16도로에는 급행버스가 신설된다. 요금은 20km까지 기본 2000원. 5km당 5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하지만, 최대 요금은 4000원까지다.

교통이 혼잡한 동서광로(무수천삼거리~광양사거리~삼양검문소)와 연삼로(신광사거리~삼양검문소), 중앙로(광양사거리~제주대학교 입구), 공항로(제주국제공항~해태동산)에는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도입된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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