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8~19일 양일간 ‘카카오 클래스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개인 창작자 및 단체들이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강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카카오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시즌2는 기존의 사례중심 강연에서 더 나아가 실전 워크숍 형태로 프로그램이 개편됐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실전 교육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을 거치면서 직접 플랫폼을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일차인 18일에는 김귀현 다음 스토리펀딩 파트장이 ‘콘텐츠는 유료다’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 파트장은 크라우드 펀딩에 기반을 둔 콘텐츠 생산 플랫폼인 스토리펀딩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다양한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백수기자, 10억 창작자 되다’ 강연에서는 스토리펀딩에서 10억 펀딩에 성공한 박상규 프리랜서 기자가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2일차인 19일에는 스토리펀딩 PD와 함께 본격 분과별 워크숍을 갖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4시간 운영 도서관, 제주출신 음악가를 위한 바람콘서트,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노란깃발 프로젝트, 일상의 회복을 돕는 전시 프로젝트, 4·3기록영상제작을 위한 후원 프로젝트, 스트레스 없는 한글교육 등 총 21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참여자들끼리 모의펀딩을 진행한 결과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에 소녀상을 세우자’ 프로젝트가 1등으로 꼽히면서 25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이외 프로젝트들도 별도 심사를 거쳐 스토리펀딩에 오픈될 예정이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카카오 클래스 시즌2를 거친 도내 창업자·창작자들이 새로운 홍보 및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워크숍을 통해 정교해진 프로젝트를 스토리펀딩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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