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난산리·하도리가 약 50억원 규모의 농산어촌개발사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난산리와 하도리를 2018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고유 자산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접목한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을 말한다.

사업내용으로는 Δ행복마을 북까페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사업 Δ농수산 테마농원·어촌체험 휴양마을 등 지역소득증대사업 Δ행복문패달기·역사문화 마을길 조성 등 지역경관개선사업 Δ교육 컨설팅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이 있다.

난산리의 경우 난산리의 농산물과 성산읍의 수산물, 지역 내 관광자원을 결합시킨 '농수산테마농원', 하도리의 경우 지역 해녀문화유산을 활용한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특성과 관광산업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소득 증대사업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사업추진 기간은 난산리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하도리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으로, 난산리와 하도리에는 각각 20억원과 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종 사업비는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예산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위 의원은 "앞으로도 어촌분야 농산어촌개발사업 등 주민 주도형의 새로운 컨텐츠 사업이 확대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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