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울본부와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서울 소재 제주기관들이 21일 오후 여의도 동우국제빌딩 앞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가졌다.

제주관광이 최근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유례 없는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많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주고 있는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다.

공연에는 민요소리꾼 유현지, 조용주, 박원희, 제주출신 기타연주자 김나린, 제주출신 가야금연주자 고주연, 해금연주자 박유진,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과 첼리스트 윤소정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연주와 제주노래를 들려줬다.

4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공연은 한국무용가 백승민·권아림의 멋진 춤사위로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관객들에게 제주관광책자와 삼다수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방문 일정 중 공연에 참석한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최근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관광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싱그러운 5월에 아름다운 제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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