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에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기반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에 따르면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은 공사 장애요인인 바위 파쇄가 완료돼 하수발생량이 급증하는 오는 7월 이전에 1일 처리량이 1만4000톤인 생물반응조 증설 사업이 마무리된다.

서귀포시 성산하수처리장은 1일 처리량 6000톤을 증설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현재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하고 있는 방류 수질 정보를 오는 7월부터는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질기준을 초과한 하수가 방류되지 않도록 시스템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계획하수량 조정 등 도내 여건에 맞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며 중산간 지역 10개 마을 하수도를 25개 마을로 전면 확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동지역 하수량 분산을 위한 차집관로를 변경하고 동지역 하수처리 민간 투자 위탁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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