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17년 일하는 방식 개선 및 협치·협업행정 시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제주도의회 사무처가 제안한 '전자서류 활용으로 보건행정 스마트 행정 실현' 시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책은 전자서류를 바탕으로 한 병원 간의 협업행정을 통해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각 읍·면·동에 이르는 각종 보건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가와 컨설팅단, 공무원노조 추천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이에 대한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실현가능성·파급효과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유산 제주 청정자연지킴이 관리체계 구축', '노인 운전자 배려의 시작, 실버마크', 'ICT 기반 생활폐기물 배출 및 수집운반 개선', '민·관 협력 개인용 전기차 충전기 공유 방안'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표대회 직후에는 아이디어 전문 컨설팅 회사인 크리베이트 박성연 대표가 '머리가 말랑해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찾기'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김정학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보고방식 개선, 부서간 협업시스템 구축, 일과 삶의 균형적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으로 일하는 방식과 협치?협업 행정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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