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홍콩에서 현지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및 도내 12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합동 현지 출장단을 구성, 2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

베트남 지역에서는 베트남 1위 민영 항공사인 비엣젯 에어를 방문해 제주~베트남 직항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비엣젯 에어의 향후 계획 및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올해 5000명 이상의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베트남 주요 5개 여행사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간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자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계획이다.

홍콩지역에서는 도내 12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하는 B2B(Business-to-Business·기업 간 거래) 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업계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제주관광설명회를 통해 100여 개의 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으로 제주의 우수한 자연문화 관광 자원과 교통체계 개편 및 스마트관광 추진 내용을 홍보하는 등 홍콩 및 중국 남방지역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콩~제주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 관계자와 면담해 제주 직항편 증편에 따른 관광객 유치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홍콩~제주 직항편은 홍콩익스프레스 주4편, 개세이드래곤 주4편 등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번 베트남과 홍콩 방문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활성화, 중국 남방지역과 연계한 홍콩 개별 관광객 집중 공략, 항공 접근성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