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걸으며 제주 속살 느껴요.”

㈔제주올레가 주최하는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가 30일 제주올레 20코스에서 개막, 31일까지 열린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성세기 해변에서부터 제주해녀박물관을 잇는 15.8㎞ 구간인 제주올레 20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김병립 제주시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테사와라 겐이치 주제주일본총영사, 장흔 주제주총영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어 브라스 밴드 ‘스윙킹즈’가 열정적인 개막 공연을 했으며, 참가자들은 제주올레의 공식송인 ‘나누자, 이 길에서!’에 맞춘 ‘올레댄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제주해녀박물관을 출발해 종달바당(바다)을 잇는 10.1㎞ 구간인 제주올레 21코스에서 행사가 마련된다.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은 이와 관련, “올해 행사는 2010년 제주올레 1코스에서 시작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제주도를 한 바퀴 완주해 21코스까지 종점을 잇는 의미있는 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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