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연애 기간을 거쳐 지난해 봄, 결혼에 골인한 정현우(32)·이혜민씨(31) 부부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3가지 기준을 세웠다.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자' '둘만의 의미를 갖자' '즐겁고 재밌는 의식으로 만들자'.

그렇게 시작된 '산티아고 순례여행'이자 '결혼행진'. 두 사람이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이유는 대체 뭘까, 그리고 이 특별한 결혼식이 부부에게 안겨준 '선물'은 어떤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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